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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서 아이템이란?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3-30

조회수16,196

 

창업에서 아이템이 이란?

 

아이템이 좋아야 한다는 말은 무수히 많이 들었습니다.
창업 교육이나 방송에서도 가장 흔히 듣습니다.
어찌 보면 생활하는 곳곳에서 아이템이란 존재합니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깨끗이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청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적은 비용으로 세차하는 방법 등
그것이 아이템이라고 느끼지 못할 뿐 늘 효과적인 아이디어가 없는지 고민해 봅니다.

그렇다면 창업에서 아이템이란 어떤 것일까요?


일반 프랜차이즈는 이미 정해진 시스템을 극대화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됩니다.
따라서 아이템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 창업자의 개발 업종에서의 아이템은 어떨까요?

많은 분들은 아이템만 있으면 성공이나 한 듯 착각을 하며 말하십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아이템은 그저 나만의 아이템일 뿐입니다.

그럼 검증된 아이템이라면 어떨까요?

 

아이템은 혹독한 시작을 의미합니다.

 

아이템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상품, 마케팅, 노력, 경험, 어느정도 자금이 완벽히
갖춰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정도는 벌수 있겠죠.
특별히 입지적으로 우위에 있다면 일반적인 수준의 매출은 가능하겠죠.

그 이상은 특별한 아이템이 없으면 그 수준을 넘기 어렵습니다.
또 그 매출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템 업종은 따로 구분합니다.

 

아이템은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적합한 업종을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업종 선정의 90%입니다.

그래서 그 90%를 채우는 과정은 매우 험난합니다.

 

아이템의 창업 콘셉트

 

창업 콘셉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템도 구분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상품, 매장 인테리어, 연출, 운영방식을 아이템화합니다.

 

상품은 음식 업종이라면 맛이겠죠.
음식이 보편적이라면 메뉴 콘셉트를 독특하게 해야 합니다.
음식 맛은 금세 모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 대중적인 음식이라면 일반인이 맛을 보지 못한 콘셉트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타코는 멕시칸 음식이지만 한국식 또는 유럽식 타코를 개발하는 겁니다.
한국식 타코는 생각하면 간단하지만 맛을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타코 맛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어야 외국인과 내국인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매장 인테리어는 비싼 돈을 들이거나 너무 독창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 소비자의 특성과  상품이 잘 맞는 테이블, 의자, 메뉴판 등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꾸준히 관찰하고 정말 경험이 많으신 분이 할 수 있는 것이죠.

 

연출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떤 아이템으로 연출하느냐가 음식업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대중적인 음식일수록 특별한 맛의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재료의 차이는 있지만 재료의 차이로 확실한 경쟁우위를 점할 수는 없습니다.
음식의 특징, 상권의 특징에 맞는 연출을 해야 합니다.
가령 손 만두 전문점에서 맛있게 찌는 모습이나 백종현 대표의  중국 요리점은 주방 솥에서

맛있게 조리하는 모습과 음식을 볼 수있습니다.
시각, 후각, 청각, 신뢰가 한눈에 다가옵니다.

 

그러나 부대찌개나 김치찌개는 주방을 오픈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나요?
청결한 모습은 보여줄 수 있겠죠.
그러나 이런 찌개류의 특성은 먹는 분위기입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찌개를 맛있게 먹는 손님의 모습이 연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전면 유리가 넓고 좌석이 유리면에 많아야겠죠.
점심시간에 돈가스를 먹으려는 사람은 유인하지 못하더라도 짬뽕을 먹으려고 지나가는
손님 중에 이 모습을 보고 고민하지 않는 사람 없겠죠.

 

 

운영방식은 사실 독창적인 것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미 많은 창업자들이 다 해봤거든요.
그렇다면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가령 커피 전문점은 매우 대중적인 수요성 업종입니다.
일부 특색 있는 매장을 제외하면 커피 자체가 경쟁이 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매장 여건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경쟁점과 비교하여 매장 여건과 가격 경쟁력이 밀리면 얼마든지 고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커피 전문점을 열지만 어얼리 버드 전략을 세웁니다.
새벽 7부터 배달을 합니다.
단 한 잔이라도....
차츰 부가적인 메뉴를 늘려 상품 구색도 다양화합니다.
이렇게 배달하는 것은 매우 흔한 아이템이지만 비용적인 문제, 체력적인 문제,
운영적인 문제로 꾸준히 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위 커피 전문점 사장님은 아이템은 '꾸준한 부지런 함'입니다.

너무 정답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특히 초보 창업자님에게 한마디 드리자면 아이템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템은 현실에 충실할 때 보이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꾸준히 실행할 때 결과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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