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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 응용을 해야 합니다.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4-16

조회수13,338

 

정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창업하더라도 힘든 고비는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다 그 고비를 이겨낸 겁니다.

 

하물며 처음 창업을 하시거나 경험이 부족한 분 또는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의욕만 가지고
창업하신 분은 어떻겠어요?

 

그래서 특별히 기술이 없는 분은 특별한 본사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십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누구나 일정 기간 교육을 받으면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분들 중에서도 잘 하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은 있고 그 차이도 분명합니다.
전자는 본사의 교육을 충실히 이수를 하고 오픈하신 분이고 후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충실히 교육을 이수하면 다 잘 될까요?
안타깝게도 현실에서 어떤 업종이건 잘 되시는 분은 상위 10% 안에 들어야 합니다.
40~60%가 보통이고 나머지는 매우 어렵죠.
다시 말해 잘 되는 것은 일부이고 대부분은 보통이거나 매우 어렵다는 거죠.

만약 창업하여 매출이 안 나온다고 포기해야 할까요?

도전정신이 강하고 또 쉽게 포기하지 않는 분은 어떻게 해서라도 매장을 살리려고
애를 쓰십니다.

 

사례를 들으면

 

첫 번째 사례

 

a 씨는 편의점을 창업하였습니다.
a 씨는 부동산, 건설업에 종사하여 창업과 관련된 특별한 지식도 없고 기술도 없어서
프랜차이즈 편의점을 오픈했습니다.

누가 봐도 될 자리라고 생각했기에 믿고 창업을 한 거죠.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배후는 충분했는데 4개월이 지나도 매출이 안 나오는 겁니다.
흔히 인건비는커녕 월세도 못 낼 정도인 거죠.
본사 전문가도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상황이었죠.
주변에서는 그냥 운이 나빴다는 말만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 a 씨는 그래도 워낙 힘든 사업을 했던 분이라 포기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해봅니다.
매장 배치도 수차례를 합니다.
상품을 늘려보기도 하고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줄여보기도 합니다.
다양한 행사도 해보고 상품 가격을 낮춰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3개월이 지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a 씨는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봅니다.
'편의점이 들어갈 만한 배후는 확실하고 매장의 변화도 줬는데 왜 안되는지...'

어느 날 a 씨는 자신이 손님이라고 생각을 하고 길 건너편에서 점포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립니다.

 

매장 내부는 살았는데 외부가 죽은 거라고 판단합니다.
길가에 편의점이 있는 건물이 홀로 있었는데 매우 낡고 허름합니다.
편의점이 생기기 전에는 사람들이 다니기를 꺼려한 길입니다.

 

그래서 외부를 바꾸기로 합니다.
a 씨는 건물주를 설득하여 계획을 세웁니다. 

첫 번째로 건물주를 설득하여 낡고 칙칙한 건물을 밝은 색으로 페인틀 칠을 합니다.
두 번째로 1층, 2층 비어있는 사무실을 활용할 방안을 제안합니다. 

1층을 외벽만 헐어 세입자가 임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2층은 병원 병실을 활용하여 공사를 계획합니다.

약 2개월 공사를 하고 a 씨는 부동산을 한 경험으로 1층엔 편의점과 함께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커피 전문점을 입점시킵니다.
2층은 8개 있더 병실을 고시원으로 개조하여 고시원을 입점시킵니다.

그러다 보니 건물이 달라지니까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이 다릅니다.
서서히 매출이 오릅니다만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마지막으로 편의점 매장의 불필요한 기둥만 없애면 매장을 넓힐 수 있다고 판단하고
건물주를 설득합니다.
건설업을 한 경험으로 구조적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건물주에게 알리고 설득을 합니다.
그리고 매장을 닫고 약 2주간 공사를 합니다.

그리고 재오픈을 하니 매장 내부와 외부의 분위기가 달라져 고객의 발걸음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약 8개월을 고생하고 새롭게 태어난 겁니다.

 

두 번째 사례

 

b 씨는 주부로서 가정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온라인 창업을 하기고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특정 제품을 수입하여 온라인으로 판매를 합니다만 온라인 창업자가 너무 많고
경쟁이 치열하여 그만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창업을 알아봅니다.
평소에 자주 다니는 길에 한 커피숍을 유심히 보다가 결국엔 그 커피 전문점을
인수합니다.
매출이 나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인수를 받고 오픈하십니다.
그러나 커피 전문점은 틈새 상권이 아닌 이상 흔한 아이템으로 승부하기에는 너무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대표적인 수요성 업종이므로 조금만 잘 되면 금세 경쟁업체가 생깁니다.
결국은 나눠먹기가 되므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포는 서서히 죽는 겁니다.
또한 지역별 매장의 성격에 따라 매출 생성 단계와 상권 형성 단계 사이클이 있는데

이 매장은 최고점에 다다른 시점에 있습니다.
이 매장은 오픈한진 1년 반 된 매장으로 위험률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주변에 경쟁점이 더 들어올 수 있다는 겁니다.

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본인이 알아보고 커피 전문점을 차렸지만
b 씨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고민을 하십니다. 

그래서 고정관념을 깨기 시작합니다.
배후 성격을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근처 아파트 주부들을 타깃으로 기획을 합니다.
본인이 쇼핑몰을 하던 경험을 살려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가장 관심이 가고 주변에 없는
아이템을 찾아 매장에 접목시키기로 합니다.

 

주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부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서서히 사업 방향을 잡습니다.

 

위의 사례는 해당 업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창업을 한 겁니다.
따라서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장을 응용합니다.

그래서 어떤 창업을 하더라도 언젠가 한 번쯤은
자기 전문분야를 활용할 기회가 오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면 안 됩니다.

 

열심히 노력한 경험은 버릴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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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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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되기 힘들것 같은 경험이 돌파구가 되니 얼마나 많은 고심을 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자기가 하고있는일에 최선을 다하는 님이 대단하심니다. 화이팅!!!

관리자

| 2014-04-17

추천하기0반대하기0댓글등록

위의 두분은 지금도 열심히 살고 계십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언젠가는 본인의 능력을 활용할 기회가 옵니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틀림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창업에서 포기는 전혀 어울리는 단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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