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점포, 방어 점포, 보조 점포, 공생 점포, 대체 점포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신 분은 처음부터 목적을 갖든 그렇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여러 점포를
하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사의 시스템의 지원으로 상대적으로 운영이 편리하니까요.
그런 프랜차이즈 업종에서도 상권의 범위가 넓은 업종도 있고 좁은 업종이 있습니다.
롯데리아나 외식체인점은 상권이 넓은 편이고 베이커리 전문점이나 편의점은 좁은 편입니다.
상권이 좁은 점포일수록 배후 분석법에 민감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전자의 업종은 어느 한 점포를 오픈을 하고 나면 2번째 점포를 창업할
때는 전혀 다른 지역에 오픈을 합니다.
아무래도 상권이 넓으니까요.
예외도 있죠.
상권 발달도가 매우 높은 협의의 상권에서는 근처에 추가로 오픈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배후 분석법에 민감한 업종 중에서 편의점은 어떤 관점에서 추가로 오픈을 할까요?
전자처럼 상권이 넓어서 전혀 다른 지역에서 오픈할까요?
운영이 편리하게 근처 가까운 곳에서 오픈을 할까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우선은 가까운 데서 오픈을 하려 하겠지만 좋은 점포만 있다면 멀어도 오픈을 하겠죠.
그러나 편의점이라는 업종은 차츰 평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말은 그렇게 좋지도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매출로 간다는 거죠.
그래서 최근엔 처음부터 내가 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정합니다.
그중에서 발전성이 높은 지역을...
그곳에 창업하는 점포는 거점 점포가 됩니다.
거점 점포
거점 점포란 어떤 지역에서 거점이 되어 매출이 극대화되는 곳에 오픈을 하는 점포입니다.
보통 이런 곳은 평균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매출도 보전하고 경쟁점의 진입에 방어하고자 추가로 오픈을 하십니다.
따라서 거점 점포는 단순히 매출이 잘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창업하는데 적합합니다.
방어점포
이에 반해 특정 점포의 매출이 잘 나와서 그저 매출을 보전하기 위해 방어 점포를 오픈
하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특정 점포는 거점 점포도 될 수 있고 보조 점포도 될 수 있습니다.
단지 방어를 할 만큼 의미가 있는 매출이 나와야겠죠.
그러나 언제 까지 방어할 수 있는지 알수 없기 때문에 방어 점포선정 조건도 면밀히
따저 봐야 합니다.
따라서 방어점포 매출 변화를 이해하고 창업해야 하며 배후 분석법에 민감한 업종일 수록
더욱 중요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보조 점포
거점 점포 주변에 추가로 창업하는 점포를 말합니다.
보조 점포는 그저 주변에 경쟁점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수익도 보장돼
어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 점포의 선정 조건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상권을 정확히 읽지 않으면 거점 점포와 보조 점포를 정확히 찾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거점 점포가 어설프면 보조 점포도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가맹본사는 도미넌트 전략으로 출점하기도 하지만 가맹점 입장에서는 보조점포가
적합합니다.
공생 점포
공생 점포는 말 그대로 함께 있는 것이 낫습니다.
집중성 업종의 점포와는 다릅니다.
이것은 업종의 성격이 모여 있어야 시너지가 형성되는 것이고 공생 점포는 함께 있어서
시너지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동일 상품을 판매하는 업종으로서 적절한 방어와 적절한
견제를 할 수 있는 점포입니다.
주로 이런 경우는 대표적인 수요성 업종인 편의점 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입니다.
대체 점포
어떤 점포를 운영하더라도 미래에 발생할 상황에 대비하여 해당 점포를 대체하여
운영하게 되는 점포를 말합니다.
처음 부터 대체 점포 목적을 두고 오픈하기도 하지만 보조 점포나 방어 점포가
미래에 대체 점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점포 창업을 하시는 분은 수익적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많이 준비를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