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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 쥬스 전문점 창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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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05-18

조회수21,778


생과일 쥬스 전문점 창업 

생과일 쥬스란

생과일 쥬스는 즉석에서 생과일을 직접 갈아서 제공하는 쥬스를 말한다.
여기서 생과일이란 과즙을 100% 사용하는지 시럽 등 첨가물을 혼합하는지로 구분을 한다.
따라서 얼음을 함께 갈아서 제공하는데 얼음량과는 100% 생과일 쥬스이냐와는 상관이 없다.
단지 얼음량이 많으면 생과일 맛이 줄어들 뿐이다.

생과일 쥬스의 인식

첫 번째 비싸다.
생과일을 사용하므로 대체로 비싼 인식이 있다.
아래의 푸드트럭의 생과일 쥬스를 보면 직접 과일을 골라서 생과일 즙을 내서 먹을 수 있으니 구미가 당긴다.
그러나 가격이 망설이게 한다.

 

두 번째 양도 부담스럽다.

대체로 생과일 쥬스는 얼음과 함께 갈아서 준다.
그래서 양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배가 부르다.
위 푸드트럭 생과일 쥬스는 100%이지만 먹으면 배가 부르다.
그래서 식사를 하기 어렵다.
식사후엔 배불러서 사먹기 힘들다.
오히려 그때 그때 분위기에 의해 구매를 하게 한다.

세 번째 진짜 100%일까?

생과일 만 사용하자니 비싸서 안팔리고 양을 많게 하자니 맛이 없고 첨가를 하니 진짜가 아니다.
생과일 쥬스 원가부담은 많게는 50%까지 나온다.
따라서 생과일로는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며 대부분 한철 과일이라 1년 내내 생과일을 유지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과일 청을 활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과일청을 활용한 혼합음료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진짜 생과일에 대한 편견이 조금 씩은 있다.

네 번째 하루에 한잔을 마시면 커피, 두 잔을 마시면 커피와 생과일 쥬스
즉 후순위이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도 하 루에 한잔은 마신다.
가끔 생과일 주스도 마시고 싶어한다.
특히 금액이 넉넉하지 않다면 커피 대신 생과일 쥬스를 소비하기는 싫다.
따라서 특별히 목이 마르고 신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날에 커피 대신 생과일 쥬스를 택하게 된다.

조금더 여유가 있다면 한잔은 커피를 마시고 또 한잔은 생과일 쥬스를 택할 수 있다.
위의 세 가지 조건하에...
따라서 대학가와 같이 금전적 여유는 적고 건강을 고려한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특히 여대의 경우가 그렇다.
이런 생과일은 커피와는 전혀 다른 상품이므로 서서히 생과일 쥬스 시장이 커지고 있었다.
그러나 위의 이유로 크게 성장하지는 못하고 커피 전문점에서 사이드 메뉴로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망고 식스처럼 브랜드가 크게 튀지 않으면서 열대과일로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착륙하지는 못했다.

최근 소비자의 취향을 보면 매우 전문적이고 합리적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까다로운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전문점이라도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

이에 커피 브랜드 중에서는 백다방이 저가형 커피 시장을 개척 선점하였다.
마찬가지로 쥬스 브랜드 중에서는 '쥬씨'라는 브랜드가 저가형 쥬스 시장을 개척 선점하였다.
물론 최초는 아니다.
그러나 백다방 효과와 유사한 이유와 전략으로 성공하여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프랜차이즈의 특성을 보면 모방이 빠르고 유행을 많이 타기 때문에 특별한  전략 없이 성공하기 매우 어려워졌다.
아래에서 보듯이 쥬씨가 두각을 보이고 시장이 커지자 모방을 넘어 바로 옆에 차리기도 한다.

 

위 사례 같이 너무 무모한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가맹본사의 정정 당당한 정신은 아니라고 본다.

이런 사업 환경에서 쥬씨는 특별히 두각을 보인 프랜차이즈 업체이다.

커피는 시장이 매우 넓기 때문에 저가형과 프리미엄 커피 시장을 구분할 수 있지만 쥬스는 그렇지 못하였다.
그 자체로 시장이 좁은 편이고 커피와 같은 기호식품이기 보다는 좋아하는 사람만 먹고 먹고 싶은 때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래의  업체는 시장 상황을 충분히 알고 거기에 맞게 준비하여 매우 빠르게 출점하였다.
생과일 쥬스 사업은 잘 되면 경쟁업체의 모방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이 커지면 대기업의 타깃이 되기 쉬운 아이템이지만  쥬씨는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브랜드이다.

이업체의 성공요인은 원가 절감과 패스트 출점으로 경쟁업체의 이목을 받기 전에 시장에 안착시킨 케이스이다.

즉 처음부터 모방이 쉬운 것을 인지하고 소비자의 취향을 매우 패스트하게 파고들었다.
따라서 대학가나 유동형 입지를 선정하여 적극적인 공략으로 브랜드를 알렸다.
이렇게 안정적인 상품 공급처를 확보하고 6개월만에 300여 점포를 출점하였다.

점포를 늘려가면서 원가절감으로 수익률을 높이기 보다는 처음부터 원가 절감하였다.
‘쥬씨’의 경우 자체적인 수입사를 통해 수입 과일을 직접 들여오고 수요가 높은 바나나는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필리핀 바나나 농자에 직접 투자하였다.'쥬스식스’도 1~2일 간격으로 가락시장 경매에 참여해 과일을 구매한다.

경쟁업체도 생겨났지만 자본과 인프라가 있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
그나마 망고 식스 계열의 쥬스 식스가 커피 식스와 혼합운영으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공략하여 쥬씨와 차별화하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따라서 여름 매출에 쏠리는 현상을 커피로서 보완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성장 한계

-좁은 시장

킹콩쥬스나 쥬씨요 등 같이 이름도 유사한 업체는 이미 선두 업체가 강력한 업계 강력한 브랜드력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시장에서 끊임없는 경쟁을 해야한다.

 

따라서 모방보다는 콘셉트를 달리하는 출점 전략과 그에 따른 틈새만 집중공략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알만한 상권에 모두 출점하였으므로 경쟁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후발 업체는 쉽지 않은 시장이다.
아래는 '쥬씨'와 이름도 유사한 '쥬씨요'후발업체이다.
숍인 형태와 커피음료를 취급하여 나름대로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주 접하지 못하는 분은 쥬씨와 혼동할 수 있겠다.

 



-가격(원가)

커피는 원가 비율이 10%미만이지만 과일은 40~50% 이므로 원가를 해결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구조이므로 경쟁이 쉽지 않은 시장이다.
이 원가를 넘지 못하면 경쟁력이 떨어지고 그러다보면 변형된 생과일 즉 무언가를 첨가하여 맛을 내는 쥬스로 변질되어 오히려 가격이 높아지게 될 수도있다.

-대응(개발)

현재는 최소 인건비, 최소 시설비, 최소 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비교적 적은 투자비로 창업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가 문제이다.
위 매장의 공통점은 배후 유형이 유동형인 입지나 오피스가인데 이런 곳은 경기 변화에 민감하므로 이용 객수의 감소는 심각한 손실을 초래하게 한다.
따라서 객단가가 낮은 것도 심각한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아래 사진의 경우처럼 쥬스 외에 음료의 한계를 넘는 메뉴개발(맛있는 혼합음료)이 따라줘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데 지금과 같이 테이크 아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대부분의 업체 전망을 어둡게 한다.

 

결국 커피 전문점이나 디저트 전문점에서 사이드 메뉴의 자리로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

생과일 쥬스나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은 단순히 시장성이 넓다고 진입할 것도 아니고 시장이 좁다고 진입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출점은 시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준비와 최적의 출점 전략이 중요하다.

이상으로 보면  어떤 업체가 살아남을까 보다는 어떻게 살아남을지가 궁금하다.
창업은 이런 관찰이 매우 중요하므로 잘 지켜보길 바란다.
특히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프랜차아즈 체인을 준비한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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