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경쟁 정도와 독점 시간에 따른 구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점포를 선정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 말을 사용할까요?
경쟁점이 가까이 있어서 일까요?
경쟁점이 많으면 그럴까요?
경쟁점이 더 크면 치열한 거 일까요?
실전에서 막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경쟁 정도에 따른 구분
경쟁이 치열한 정도에 따라 강경합인지 약경합인지 구분할 수 있고 눈에 보이는 경쟁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강경합
눈에 보이는 경쟁은 절대적 개념으로 특정 배후에 경쟁점이 하나만 있는 경우와
여러 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인 경우는 근접하여 하나만 있는 경우를 말하고 여러 개인 경우는 근접하지는 않아도
1차 배후 안에 여러 개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은 상대적 개념으로 특정 배후에 경쟁점의 오픈으로 기존 점포의
매출이 20% 이상 하락하거나 20만 원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약경합
강경합과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 경쟁은 절대적 개념으로 특정 배후에 경쟁점이 하나만
있는 경우와 여러 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인 경우는 2차 배후 내에 경쟁점이 하나만 있는 경우를 말하고 여러 개인 경우는 2차
배후 내에 여러 개가 있는 경우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은 상대적 개념으로 특정 배후에 경쟁점의 오픈으로 기존 점포의
매출이 10% 미만 하락하거나 15만 원 미만 하락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렇게 경쟁 정도를 절대적 개념과 상대적 개념을 모두 고려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경쟁점의 거리와 매출을 동시에 고려하지 않으면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독점 시간에 따른 구분
일반적으로 독점 시간에 따른 구분이 무의미합니다.
경쟁점 보다 일찍 닫고 안 닫는 것은 사업주의 의지에 따라 다르니까요.
또한 시간적 차이가 크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편의점은 경쟁점이 편의점 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넓게는 슈퍼나 마트도 상품이 상당 부분 중복이 되기 때문에 독점 시간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24시간 독점 입지와 12시간 독점 입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독점 입지는 1차 배후 내에 경쟁력 있는 마트나 편의점이 없는 지역을 말합니다.
1차 배후에 한정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2차 배후까지 독점입지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12시간 독점 입지는 1차 배후 내에 12시간 운영하는 마트나 슈퍼만 있는 지역을 말합니다.
그러나 경쟁점이 2차 배후에 있는 경우라도 1차 배후에 있는 것과 같은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경쟁점의 입지, 영업력, 매장 여건, 배후민의 친화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