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수요율이 높은 지역은 조심하자
많은 분은 편의점 자리를 찾으면서 눈여겨보는 것이 마트의 유무입니다.
그러나 마트가 활성화된 지역은 배후민의 소비가 두텁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마트 수요의 틈새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자리를 찾을 수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겁니다.
이와는 반대로 반드시 염두에 두고 관찰해야 하는 것이 마트가 없는 지역 중에 마트 수요율의
정도입니다.
특히 마트가 없는 배후형은 마트 수요를 흡수하여 비교적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하여 이런 지역만 찾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마트가 근접하여 있는 경우도 주의해서 관찰해야 하는 것과 달리 마트
가 없는 지역 중에 신종 마트나 SSM(기업형 슈퍼마켓) 같은 마트가 상생법의 규제를 피해 입점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체로 마트 수요는 소비률이 높은 편이지만 두 가지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다세대 주택 등으로 이루어져 소득수준이 높지 않은 지역과 고급 주택들로 형성된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이 있습니다.
보통은 전자의 지역에 편의점이 더 적극적으로 진입하지만 소득수준이 낮아 편의점 소비보다는
마트 소비를 선호하므로 편의점 소비률이 낮은 편입니다.
이런 지역에 오픈 후 마트가 생기면 가뜩이나 소비률이 낮은 편인데 마트 수요까지 빼앗길 경
우 더욱 고전할 수 있습니다.
A 사진
그러므로 A사진의 a편의점처럼 같은 배후형에 있어도 입지적으로 우위에 있고 매장 여건이 좋아
야 경쟁력이 있지만 b편의점 처럼 같은 배후에 있어도 흡입률이 떨어지는 입지에 있는 경우 더
욱 고전할 수 있습니다.
후자처럼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은 집들이 넓고 도보보다는 차량 이동이 많으므로 통행량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이런 지역은 일반 통행인이 적고 내방 객수에 비해 소비률이 높기 때문에 1인 고객 의존도가 높
습니다.
현재는 일정 매출은 기대하고 창업하더라도 나중에 마트가 진입하여 마트에 수요를 빼앗기면 전
자의 지역보다 더 고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지역이 사진처럼 배후 유형이 고정형 배후이며 입지유형이 막다른 배후형이거나 고정
우물형인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B 사진
B 사진은 배후 유형이 고정 우물형 배후이며 입지유형이 고정 우물형이지역에 편의점이 있는 곳 바로
옆에 담배 판매권 없이 오픈한 사례입니다.
비로 담배 판매권이 없어도 마트 수요율이 높은 지역이나 보니 편의점은 2년 만에 문을 닫았습
니다.
C 사진
C 사진은 배후 유형이 고정형 배후이며 입지유형이 막다른 배후형입니다.
막다른 곳에 편의점이 성행하였으나 배후 초입에 마트가 진입하여 2년도 안되어 문을 닫은 사례
입니다.
따라서 순수한 배후형보다 다양한 배후를 확보할 수 있는 우물형 배후나 동선 시작형, 깊은 배후형
에서 입지적으로 우위에 있으면서 매장 여건이 좋아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편의점 수요보다 마트 수요가 더 높은 지역에서 오픈할 때는 배후 유형과 입지유형에
적합한 자리가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마트가 입점할 만한 배후를 갖추었다면 후보점에 근접하여 마트가 입점할 수 있는
여건의 매장이 있는지 마트가 진입하더라도 편의점 친화율이 높은 배후민은 얼마나 되는지 파악
하여 입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지역을 선점해야 하므로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