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오픈하려는 곳에 바로 마트가 근접하여 있는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같은 사람이 편의점에 가기도 하고 마트에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트를 경계하기보다는 마트를 잘 관찰하여 지역에 최적의 위치에 최적의 콘셉트로 오픈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것쯤은 많은 이미 경험한 점주 분들도 충분히 이해하십니다.
가령 어떤 지역에 편의점으로 오픈을 고민할 경우 바로 옆에 또는 앞에 마트가 있는 경우 어떤
생각이 들까요?
무시하고 편의점 창업을 추진할 수 있을까요?
실전에서는 매우 고민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곳에 신규로 편의점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래의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
다.
첫 번째는 비교적 배후는 넓어야 합니다.
배후는 밥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사람이 많아야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갈 사람이 많습니다.
두 번째는 배후민 성향이 친화율이 높아야 합니다.
배후가 넓고 독점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편의점 매출이 정체되는 곳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친화율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따라서 편의점 친화률이 높은 배후민이 많아야 꾸준히 매출이 상승합니다.
세 번째는 기본적인 면적은 돼야 한다.
아무리 배후가 넓고 친화률이 높아도 이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기 위
해서는 기본적인 면적은 되어야 합니다.
이경우 최소 기준은 소비형은 최소 7평은 넘어야 하면 거주형은 13평은 넘어야 합니다.
그림처럼 편의점에서 1척 기준은 진열대의 길이를 말하는 것으로 약 1척은 30센티미터를 말합니
다.
기본적으로 30척은 준비할 수 있어야 편의점 상품 구색을 맞출 수 있습니다.
주택가인 경우 더욱 마트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욱 까다로워서 45척은 되어야 하므로 13평은
넘어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물론 매장 여건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네 번째는 주배후민의 접근성이 우위에 있어야 합니다.
사진처럼 바로 옆에 마트가 붙어 있는 경우도 사진처럼 편의점은 코너형이고 마트는 경사진 일
면 도로에 있다면 편의점도 해볼만합니다.
편의점 상품 수요는 흡수하더라도 마트와 중복되는 상품 수요까지 흡수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우위에 있거나 서비스로 고객을 유입시키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서비스야 기본이라고 가정하고 전반적인 매장 여건이 마트가 헐 쉰 우위에 있는 경우 더욱 면밀
히 점검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마트의 운영시간이 되도록 짧아야 합니다.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이 경쟁력입니다.
그런데 마트가 이에 준하는 운영을 한다면 편의점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로변 편의점 일부 회사원들을 상대로 하는 상주형이나 소비형(판매형) 편의점을 제외하고 대
부분은 오후와 늦은 저녁시간에 매출이 집중됩니다.
여섯 번째는 마트에 대한 지역민의 평가도 점검해야 합니다.
편의점 사업주가 고객 접객 서비스를 남다른 마인드로 상대할 경우 매출은 상승합니다.
그러나 경쟁 상대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그 상승 정도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습
니다.
따라서 마트 운영이 남다른 열정과 노하우 지역민에 대한 철저한 고객 관리로 승부하는 사업주
라면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일곱 번째는 임차료가 너무 높으면 안된다.
위 사항을 모두 갖추어도 임차료가 적절하지 않으면 다 소용없습니다.
따라서 매출에 맞는 임차료인지 면밀한 점검을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