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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창업시 반드시 근무를 서야하는 이유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8-12

조회수21,269


점포 하나만 운영한다면 반드시 한 타임 정도는 근무하라

회사는 사장이 자리를 비워도 시스템과 체계로 움직이지만 편의점은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시간에 한정된 인원이 돌아가며 근무합니다.

따라서 근무자에 대한 비중이 절대적인 업종이기 때문에 반드시 점주가 최소한 한 타임 정도는 
근무 서기를 권합니다.
되도록 많은 시간을 근무를 선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배후 성격에 따라 시간대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후의 성격에 따라 거주형에서는 오후, 저녁 타임에 주 고객이 많으므로 이 시간대 근무 서기
를 권하고 상주형에서는 오전, 오후 타임에 주 고객이 많으므로 이 시간대에 근무서기를 권하면 
소비형에서는 오후, 야간 시간에 근무 서기를 권합니다.

점주가 점포에서 직접 근무를 서야 하는 이유는 내적인 측면과 외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내적인 측면

 

첫 번째로 수익적 측면에서 한 타임이라도 근무를 서면 비용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은 평일 근무(주 5일)와 주말 근무(토요일, 일요일)로 구분하여 근무자를 구
합니다.
일일 3교대로 오전, 오후 2개 파트 타임과 야간 1개 파트 타임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고 오전, 
 오후 파트타임 법정 시급이 5,210 원이고 7시간 기준으로 평일 근무를 한다고 가정하면 평일 
근무자 파트타임당 약 700,000원이 듭니다.
점주가 한 파트만 근무를 서도 이 금액은 줄일 수 있습니다.

야간 파트는 보통 10시간 근무하며 주간 파트보다 시급이 높기 때문에 이 시간대 근무를 선다면 
더욱 많은 비용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서비스 측면에서 점주가 서비스의 맨 앞에서 늘 고객을 맞이해야 합니다.
어느 점포를 가도 고객 불평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크던 작던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좁은 매장은 무형의 진열이나 관리 진열에 치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어떤 곳은 매뉴얼을 만들어 근무자가 적극 대처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매뉴얼 대로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근무자가 책임감과 어느 정도 사회경험이 있어
야 합니다.
또한 이런 메뉴얼이 시너지가 생기기 위해서는 점주가 한 파트 타임을 설 경우 고객 2차 응대시 
바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가령 a 근무자가 고객 클레임을 받고 나름대로 처리하고 돌려보내기보다는 몇 시 시간대에 점주
가 직접 근무를 서니 그때 처리해 드리겠다고 말한다면 그 상황을 넘어가기 헐 쉰 수월할 겁니
다.

이때 점주가 현명하게 잘 처리한다면 단골 고객은 늘어날 것이고 새로운 고객에게는 더욱 친절
히 한다면  신규 고객도 늘어날  것입니다.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점주가 상주하면서 그 자리
에 있어야 이러한 요구를 즉시 수용할  수 있고 경쟁점의 유무에 관계없이 주변 환경 변화에 빠
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재고관리 측면에서 점주가 늘 점포에 있다 보면 혹시 모를 불미스러운 일도 예방할 
수 있고 외부인이 저지를 수 있는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근무자들도 점주가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 긴장을 하게 되어 매장 일에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네 번째로 운영적인 측면에서 점주가 늘또는 많은 시간 점포에 머물러 일을 하다 보면 근무자들
이 부지런할 수밖에 없고 점주가 신경을 쓰면 쓸수록 근무자들의 체계가 잡히기 때문에 운영이 
헐 쉰 수월해집니다.

다섯 번째는 근무자 관리 측면에서 근무자도 각자 의견이나 요구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전화로 말하기는 참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교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한다면 그들의 진솔한 얘기도 나옵니다.

특히 최근엔 근무자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회경험이 풍부하고 직장 틀이 남아 있기 때문에 비교적 열정적으로 일을 합니다.

이런 분들은 꾸준히 대화만 해도 오래오래 잘 근무를 설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점주가 그
분들의 의욕에 못미처 그분들의 능력을 사장시키거나 일찍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사건 사고 예방입니다.
간혹 편의점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초보 근무자들을 타깃으로 이러한 
행위를 저지르기 때문에  점주가 늘 점포에 상주하는 점포는 이들의 대상에서도 멀어질 것입니
다.


외적인 측면

 

첫 번째로 배후 여건에 맞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점포 주변 여건에 따라 방어 점포공생 점포 또는 경쟁점이 있습니다.

어떤 점포가 있느냐에 따라 점포 운영 방향이 조금은 탄력적입니다.

가령 방어 점포가 있는 곳에서 이 점포가 문을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방어 점포의 상품 특성을 이해하고 주 소비자의 성향에 맞는 상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미 폐점을 하고 그저 찾으니까 상품을 준비하는 자세는 새로운 고객을 흡수할 수 없습니다.
마트 소비에 익숙한 소비자는 또 다른 마트를 찾으러 가기 때문에 이들 수요 중에 마트 성향과 
편의점 성향의 중간 정도에 있는 소비자는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점주가 근무를 서며 이들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소비 대응(고객과 직접 마주
보며 판매하는 행위)을 고객이 기억이 남도록 친절히 한다면 우리 수요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공생 점포의 경우 너무 공생 점포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공생 점포는 함께 있어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점은 쉽게 문을 닫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쟁점이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따라 가끔은 고객 대응과 상품 대응을 시의 적절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표정관리가 가능합니다.

어떤 건물은 건물주가 같은 건물에 살기도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주 방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물주의 눈에는 세입자가 운영을 잘하여 돈 많이 벌기를 바라며 한편으로는 임차료를 많이 올
려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때 매장에서 근무하는 점주의 모습을 자주 보는 임대인은 점주가 근무하는 모습에 임차료 인
상을 쉽게 꺼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잘 되는 점포라고 점주의 모습을 보기 어려운 점포라면 임차료 인상 등 여러 가
지 사항에 대해 고민할 확률이 높습니다.

세 번째는 주변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가령 임차료 인상시 주변 점포 상황을 잘 이해하고 주변 중개업소와 잘 관계를 맺고 있는 점주
라면 재계약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설사 임차료 인상하게 되더라도 주변 여건을 이해시켜서 낮출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녹녹치 않더라도 다른 점포로 옮기더라도 점포에 피해를 최소한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방어점포공생점포가 폐점하는 경우 경쟁점이 진입할 수 있으나 이때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점주는 적극적인 방어로 자기 상권을 지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전에서는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순수하게 방어 목적으로 점포를 개설하는 사례도 늘어
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각종 사회보험 관리에 유리합니다.

사회보험은 국민연금, 의료보험, 산재 보험, 고용 보험 같은 4대 보험을 말합니다.

이들 보험은 1인 이상 근무자를 둔 사업장은 당연 가입 대상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
입니다.
그러나 국가는 이들 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가끔 매장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점주가 매장에서 근무하는 점포는 점포 현황을 이해시키기가 수월하지만 점주가 근무를 서
지 않는 점포는 그렇지 못하므로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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