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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창업코멘트

제목

두 번째 점포는 1년 이후에 창업하세요.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8-31

조회수18,531


두 번째 점포는 되도록 1년 이후에 하라

편의점을 한 두 해하고 그만할 것이 아니라면 첫 점포에서 기대 이상의 수익이 나온다고 성급하
게 추가 점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 1년은 아래의 다섯 가지 측면을 완전히 이해하고 경험한 후에 차려도 늦지 않기 때문입니
다.

 

첫 번째는 두 번째 점포 부터는 전략적으로 준비하여 오픈해서 운영해야 합니다.

이제는 가맹 본사도 수익성 위주로 가맹점을 개설하지만 수익또한 평준화되고 있어서 어떻게 준
비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대입니다.

따라서 매출 생성주기를 이해해야 합니다.
편의점 매출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례하여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일정 시점까지는 오르다가 정체기에 접하게 됩니다.
또 정체기에 어떤 전략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다음 상승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배후는 초기 상승기가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배후는 정체기가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최소 3년은 운영을 해야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만 1년간 열심히 매출 변화를 관찰하
다 보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출 생성주기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정체기에 적합한 노력이 있고 상승기에 적합한 
노력이 있기 때문에 매출 변화에 따른 점포 운영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비용적 측면에서 1년에 한 번씩 종합소득세 등 기타 세금을 내야하고 1~3개월에 한번 
각종 사회 보험 비용도 내야하고 매월 전기세, 수도세 등 다양한 공과금을 냅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비법은 없으나 약간의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최
소한 이러한 지출을 챙기면서 1년간 운영하면서 한 번쯤은 경험해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입니
다.

세 번째는 운영적 측면에서 점포를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매출이 부진하면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매출이 잘 나오면 더 잘 나오도록 
노력을 하게 되고 경쟁점이 생기게 되면 그들과 경쟁하여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되고  
주변인과의 소소한 민원사항이나 고객의 불평불만 같은 크레임이 생기면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 
등을 터득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일정 매출까지는 저절로 올라가기도 하지만 그 이후는 점주의 다양한 경험에 따른 노력이 중요
합니다.

네 번째는 관리적 측면에서 고용자로서 근무자 관리로 인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겪고 상품 재고 
로스로 인한 손실 등으로 인해  원인을 찾다 보면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터득하게 됩니다.
또한 점포를 운영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것은 창업 후 1년차에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 번째는 경쟁적 측면은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매출이 안정권에 접어들면 그러한 점포는 경
쟁회사에서 예의주시하면서 주변에 입점 가능한 점포를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이 완전히 자리 잡기 전에 이런 일이 생기면 매우 고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경쟁점이 진입 가능 여부 등을 파악하여 매장이 안정적으
로 운영이 가능할 때 추가로 오픈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 경우 경쟁점이 진입하기 전에 적절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보조 점포를 개설하는 것도 하
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만약 고매출 점포라면 미리 방어 점포를 오픈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여섯 번째는 진지하게 나와 맞는 업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은 점포 창업 6대 요소 로서 창업전에 판단할 문제이지만 이때도 늦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은 첫 점포의 수익에 관계없이 두 번째 점포도 오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단순히 수익적 관점에서 추가 점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업이 나와 맞는지 또는 어느 정도까지 운영을 할 것이며 수익은 어느 정도를 예상하
고 추가 오픈을 할지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막연히 더 벌기 위해서 추가로 창업하는 경우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첫 번째 운이 두 번째도 따라줄 거라는 착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겨우 1년의 경험은 그리 대단한 경험이 아니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
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1년이 길다면 길지만 창업에서 1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맞는 예방주사는 단순히 몸만 건강하게 지켜줍니다.

그러나 창업에서는 예방주사는 몸뿐 아니라 정신도 단련시켜야 하기 때문에 올바른 사고로 충분
히 준비할수록 강해진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절대로 내가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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