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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편의점 창업 에티켓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11-03

조회수17,185


올바른 편의점 창업 에티켓

-편의점 현황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편의점은 메이저 편의점, 독립형 편의점, 개인형 편의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 편의점은 씨유(구 훼미리 마트), 지에스 25시, 세븐일레븐으로 한 3강과 미니스톱 1중, 
씨스페이스 1약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약 2만 5천 점으로 전체 소매업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가맹 계약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추구하는 경영방향도 다릅니다.

독립형 편의점은 굿 타임, 원 타임, 인더라인 등 수백 개의 브랜드와 수십 가지의 개인형 편의점
이 있으며 메이저 편의점과 독립형 편의점의 기본적인 차이는 이해를 해야 합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업종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오픈이 창업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열린 마인드로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창업입니다.
따라서 편의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업종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무조건 좋다고 쫓아서 창업하면 본인도 힘들고 편의점 업계도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편의점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없애야 합니다.

집 앞, 회사, 여행을 가던지 어디를 가더라도 편의점을 볼 수 있습니다.
연세 드신 분, 주부, 젊은 사람 등 다양한 객층이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할 수는 있지만 잘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업종의 내면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고서는 올바른 창업을 할 수 없습니다.

-편의점 상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평소에 편의점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자주 편의점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모두 먹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비싼 상품도 찾아서 구매를 해봐야 합니다.
구매하여 사용하는 기분은 어떤지 느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력 상품은 어떤 것이고 어떤 상품이 맛있는지 알아야 하고 비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어떤 
마음이 들지 느껴봐야 합니다.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소비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해야 합니다.

술 한 잔하고 야간에도 방문해보고 아침 시간에 방문하여 삼각김밥과 캔커피도 구매해야 합니다.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 가도 슈퍼 말고 편의점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그 편의점의 특징은 어떤지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편의점과 친숙해질 때부터 편의점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편의점은 완성품을 판매하는 측면에서는 매우 단순 판매업입니다.
그러나 점주의 사업력에 따라 매출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업력은 다양한 경험과 편의점 시스템을 이해해야만 가능합니다.
특히 전산시스템, 매출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적인 식견이 없으면 안됩니다

-편의점 운영은 기업가 정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막상 창업하여 운영해보면 열심히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업처럼 4대 보험과 각종 세금을 챙겨야 합니다.
최소한 4명 이상의 근무자를 채용하여 운영해야 하니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최근 생계형 근무자가 늘어났습니다.
그들이 직장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마인드도 기업가로서의 마인드를 가져
야 합니다.

-계약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이해를 해야 합니다.

계약은 약속이고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즉 성인이 도장을 찍으면 그다음부터는 계약이 성립됩니다.
따라서 가맹 계약에 따른 기간, 효력과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은 어떤지 등등....

-반 중개업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창업하여 열심히 운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열심히 운영하고 남좋은 일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점포를 오래 잘 지킬 수 없다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내 안목을 신뢰하면 안 됩니다.

유동인구가 다 인줄 아십니다.
그래서 통행량이 많은 곳만 찾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문가가 통행량이 없는 곳을 소개하면 금세 아니라고 손을 흔듭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다 잊고 겸손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점포를 창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첫 점포에서 잘 되면 반드시 두 번째 점포도 차립니다.

그런데 두 번째 점포는 좀 더 공격적으로 변하여 경쟁점이 있는 곳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입합니다.
첫 점포에서 노력에 의해 매출이 오르고 운영 중에 경쟁점이 생겨서 어려움을 겪으며 이겨낸 분
은 절대로 무리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경쟁점 진입에 아파본 분은 경쟁점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점포를 오픈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쟁점이 생기는 6가지 입지처럼 정상적인 경쟁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큰 노력 없이 운이 좋아 매출이 잘 나오는 점포를 하신 분은 이런 고통을 모르기 때문에 
남들이 아프건 말건 상관하지 않고 오픈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분들이 창업하여 만족하는 경우 한 번도 보지 못 했습니다.

-막연한 대박 점포는 꿈꾸지 말아야 합니다.

대박 점포를 실력과 노력에 의해서 할 수 있다면 회사 개발 전문가들이나 열심히 점포 보러 다니
는 분들이 하겠죠.
그러나 저는 그런 분들이 대박점포하는 경우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큰 욕심없이 점포선정하신 분이 하시더라고요.

그나마 최근에는 대박의 기준도 바뀌고 있습니다.


-본사 점포 개발 담당자와는 겸손한 자세로 대화합니다.

점포 개발 전문가는 보통 한구에 한 명씩 담당하여 점포를 개발합니다.
이들은 동네 구석구석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판단은 개인이 판단하는 것보다 헐쉰 객관
적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창업자는 지나치게 본인의 안목을 믿고 개발 담당자와 상담시 소개받은 점포에 대
한 평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담당자도 오픈을 해야 알 수 있는 것을 말이죠.

개발 담당자도 창업자로서의 예의와 겸손한 분께 더 끌리기 마련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은 점포가 있다면 어떤 분에게 먼저 점포를 
소개할까요?

점포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맹 본사는 가족입니다.

가맹 계약을 체결하고 창업을 한 이상 본사와 한 배를 탄 겁니다.
운영하다 보면 불만도 많지만 현실을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막상 운영해 보면 다른회사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가맹계약 기간 만큼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운영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점주가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근무자는 가족입니다.

비록 여러 명의 근무자를 채용하여 운영하지만 많은 시간 점주가 직접 업무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매장 진열, 청소, 인사, 인수 인계등 근무자가 해야할 일 들은 점주가 먼저 실천해야 근
무자도 자연스럽게 습득합니다.


편의점 창업이 힘든것도 아니고 운영 자체가 힘든 것도 아닙니다.
운영하면서 생기는 일에 대응하지 못해서 힘드는 것입니다.

실제운영을 하면서 어려움에 부딪치기 전에는 이해를 하지도 못하고 이해하고 싶어하지도 않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2.3 년은 운영을 해봐야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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