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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점포선정변화률(19. 내방률)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5-02-08

조회수20,620


내방률

특정 점포에 배후민이 하루 평균 또는 일정 기간 동안에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지를 나타나는 척도를 말합니다.

 상권에 맞는 상권 분석하면서 통행량을 많이 따지지만 여기에는 통행인의 목적이 연령별로 구분합니다.

이것은 상권의 유입률 적인 분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내방률은 특정 점포로 특정인이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지 나타내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므로 지역 성격이 정해져야 하고 업종이 특정되어야 합니다.

가령 주택가 분식점이라면 가장 자주 가는 사람은 학생이나 독신자일 것입니다.
이들이 아무리 많이 방문하더라도 하루에 한 번이상 방문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정의 가장이라면 한 달에 한 두 번 방문할까요?

가령 가족단위 밀집 지역인 거주형에서 돼지 갈비집이라면 가장 자주 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학생이 혼자 가서 식사하지 않습니다.
가족이 함께 가기 때문에 최소 2인 이상이 움직입니다.
이들은 얼마나 자주 갈까요?
우리나라 가족의 한 달 평균 외식 횟수는 3~5회라고 하는데 그 많은 업종중에서 돼지 갈비집을 선택하여 가는 것이므로 이 역시 한달에 한 두번 방문한다면 아주 자주 가는 것입니다.

가령 회사원이 많은 상주형에서 약국이라면 가장 자주 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아무래도 기호 식품을 파는 곳이 아니다 보니 아픈 사람들이 방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상비약은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니 젊은 여성 방문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약국을 하루에  몇 번씩 방문하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약이 필요할 때 방문합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두 번 방문하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닙니다.

가령 주점이나 클럽이 있는 소비형 중에서 불완전 소비형은 어떨까요?
특정 술집은 어떤 사람들이 가장 자주 방문할까요?
술 좋아하고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죠. 

이상에서 보면 내방률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음식업은 상품력과 서비스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나마 약국도 특정인 방문 횟수는 낮기 때문에 상품력과는 상관이 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 갑니다.

따라서 내방률이 가장 중요한 업종은 상품 동질성이 높은 편의점, 슈퍼마켓 같은 소매업입니다.
여기서도 배후 성격에 따라 중요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거주형에서 주부가 편의점에 방문하는 횟수는 낮습니다.
그나마 어린아이가 있는 주부나 슈퍼에 없는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이므로 많아야 1주일에 1~2회 방문합니다.

따라서 내방률로 인해 점포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곳은 회사원이 모여있는 상주형입니다.
이곳에서 편의점은 하루에 최소 세 번 직접 노출됩니다.
출근 시간, 점심시간, 퇴근 시간대로 ..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쉬는 시간마다 내려오는 경우까지 합치면 노출 횟수는 많게는 7~8회나 됩니다.
즉 담배, 식사 대용식품, 커피 등을 고르게 구매하기 때문에 이들은 하루에 한 번은 방문하게 됩니다.
많게는 1인이 3~5번 방문합니다.

즉 거주형은 자주 방문하지는 않지만 소비률이 높은 편이고 배후가 넓습니다.
반면 상주형은 소비률은 낮고 배후가 좁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인이 자주 방문하는 내방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상주형 내방률

상주형에서 내방률이 가장 높은 유형은 오피스 건물 내에 있는 편의점입니다.
그다음은 접근하기 쉽고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접근성이 좋은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상주형에서 편의점의 점포선정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내방률에 의한 매출이 중요하므로 내방률이 극대화될 수 있는 확신이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방률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이동 목적 동선에 따라 매출의 비중을 이해해야 합니다.


가령 아래 그림처럼 도로변으로 오피스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a 편의점은 가장 큰 오피스 건물의 교통시설의 방향에 있습니다.

b 편의점은 도로의 이면 도로에 오피스 내 회사원들이 이용하는 먹자골목이 있는 곳에 있습니다.
c 편의점은 길 건너편의 군소 오피스가 몰려있는 곳에 있습니다.
d 편의점은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으로 가는 교통시설의 초입에 있습니다.

내방률 자체로만 보면 a, c, b, d 점포 순서로 높습니다.

출근 동선에 따른 매출은 모든 회사원이 이용하는 교통시설에서 나와 첫 번째 있는 d점포의 매출이 가장 높습니다.
퇴근 동선에 따른 매출은 기호식품이나 담배 구입이 많으므로 회사에서 퇴근하자 마자 처음으로 마주치는 a, b 점포에서 매출이 가장 높습니다.
식사 동선에 따른 매출은 회사원들이 이용하는 먹자골목에 있는 b 편의점에서 매출이 가장 높습니다.
여가 동선에 따른 매출은 회사와 가장 가까운 a, c 편의점이나 휴게공원이 있는 방향이 가장 높습니다.
상주 동선에 따른 매출은 회사원이 쉬는 시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므로 a,c 점포가 가장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원이 있는 오피스가에서 가장 높게 형성되는 매출은 상주 동선(30% 전후), 출근 동선25% 전후), 식사 동선(15% 전후), 여가 동선(3% 전후), 퇴근 동선(2% 전후), 나머지 25% 전후는 불특정 통행인의 매출로 형성됩니다.

이렇게 동선에 따른 매출 변화가 다르므로 단순히 통행량과 통행인의 성향을 보고 매출을 파악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매출을 파악할 때 내방률은 상주 동선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오피스가, 학원가에서는 각별히 신경 쓰고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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