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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점포선정 변화률(26.영업생존률과 폐점률)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5-12-01

조회수15,359


영업 생존률과 폐점률

영업 생존율은 특정 위치에서 창업을 한 점포가 실제 운영하기까지의 기간을 총점포수 대비 특
정 기간 생존한 점포수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영업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단순히 운영을 잘 한다고 해결될까?
사실 복합적인 요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이유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특히 폐점률과는 관점이 다를 뿐 매우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별개로 볼 일은 아니다.

폐점률은 총점포 수(신설점포 수 포함)대비 해당 년도 폐점한 점포 수 즉 가맹 계약이 종료되
거나 해지된 점포 수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폐점율 일반적인 요인

-내부적 요인

1) 고정비 인상

매출이 임차료, 종업원 급여 등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폐점하는 경우가 있다.

2) 건물 자체 문제

건물주가 바뀌거나 재개발로 인해 폐점하는 경우가 있다..

3) 업무 과도함

근무자 구하기 어려운 업종은 점주의 노동력 증가로 오래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배달에 의한 매출이 대부분인 업종이나 주방업무가 높은 업종은 그렇다.

4) 운영 미숙

아무리 열심히 할려고 해도 적성과 맞지 않거나 성격적으로 맞지 않아 매출이 늘지 않는 경우
도 있다.
그러다 보면 관리 부실로 재고 로스 등 여러가지 손실이 생기게 된다.

5) 업종 피로도

일정 기간 업을 하게 되면 수익적 관점을 떠나 업종 전환이나 쉬고 싶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빨리 오게 되는 경우는 3년 전후이고 보통은 5년 전후가 고비이다.

6) 개인적 이유

건강, 가족 구성원 결혼 등의 이유로 업을 접는 경우도 있다.

7) 가맹 계약 종료

본사와 가맹 계약을 맺은 가맹 사업자는 계약이 만료되면 사업자 등록을 폐쇄한다.
새로운 가맹 사업자가 인수하는 경우 본사 입장에서 가맹점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업자도 폐쇄되고 문을 닫고 점포가 없어지는 완전 종료가 있다.

-외부적 요인

주로 점포 경쟁력 저하, 경쟁점의 진입이나 경기 하락으로 매출이나 수익이 하락하여 폐점하는 
것을 말한다.
폐점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인이다. 

영업 생존률과 폐점률 관계

영업 생존률과 폐점률을 비슷하게 볼 수도 있지만 실제 데이터를 참고할 경우 전혀 다른 의미
가 있다.

영업 생존율은 어떤 업종이 특정 기간 동안 영업하는 생존 여부의 점포 수를 알 수 있으므로 
업종의 영속성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해당 업종 또는 해당 브랜드의 폐점율은 특정 해의 폐점한 점포 수를 알 수 있는 것이
다.

예를들어 어떤 브랜드의 2000년도 현재 5년 영업 생존율이 50%라고 하면 1996년 이전 까지 창
업한 점포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1996년 이전 창업 점포는 영업 생존률이 높더라도 즉 5년이 되지 않는 1996년도부터 
2000년도까지 추가 개점한 점포는 부실하여 폐점율이 높다면 지금 시점에서 창업하려는 사람에
게 과거의 과거 창업한 분들의 영업 생존율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렇게 영업 생존율은 운영 기간을 중점적으로 보는 데이터이고 폐점율은 특정해를 기준으로 
보는 데이터이다.
결과적으로 데이터는 과거 자료를 기준으로 현재 내가 창업을 고려하는데 판단할 수 있는 자료
의 하나일 뿐이다.
더불어 한자리 업종 유지율은 입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완전히 구분해야 한다.

이런 데이터는 통계청, 중소기업중앙회, kb금융 연구 소등 매우 많은 기관과 연구소에서 각자
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인 업종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좋은 자료이지만 데이터는 일율적인 자료로서 업종 진입이
나 창업 지역을 고려하는 결정적인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보면

첫 번째로 브랜드에 따른 차이가 있다.

업종 전체를 고려한 데이터는 실전에서 통계적 분포가 매우 차이가 많다.
지역적 차이, 상대적 비용, 상권 발전성, 경쟁 입지적 불확실성, 본사 전략, 상대적 틈새전략 
등 매우 복잡한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커피 전문점의 매출이 높은 지역이라도 규모가 큰 점포들이 많은 지역이 있으며 커
피 전문점의 평균 매출이 낮은 지역에는 규모가 작은 점포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 수익률은 규모와 관계없이 임차료 등에 따라 결정이 되기 때문에 수익성을 파악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규모가 큰 곳에서 작은 점포로 수익성이 높은 점포가 있기도 하고 규모가 작은 점포들
이 있는 지역에서 규모가 큰 점포가 수익성이 낮은 점포도 있기 때문에 전체 커피 전문점의 데
이터를 근거로 창업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빅데이터 활용은 철저히 업종과 더 나아가 브랜드, 지역 성향, 4대 창업 방향에 따른 전략을 
세운 이후에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더구나 치킨 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치점 창업률이 높은 우리나라는 짧은 창업 트랜드와 그에 
따른 신규 브랜드 진입,생존률과 폐점률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근거한 창업은 현실
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

두 번째로 개별 브랜드에 따른 차이가 매우 크다.

가령 일반 닭강정 전문점의 입점 가능성이 높더라도 가마로 닭강정 같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만
이 통할 수 있는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지역적 특색이 다르다.

브랜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은 지역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다.
배후 분석법에 민감한 업종인 경우 친화율에 따른 진입과 포기를 결정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어떤 지역은 폐점이 늘고 어떤 지역은 폐점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따라서 특정 업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창업 시황은 다를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통계 수치로 판
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네 번째로 가맹 본사의 점포 개설 방향에 따라 다르다.

많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해당년도 폐점률이 높으면 보통은 그 다음 해는 더 우량한 점포 개발
에 매진하게 되므로 점포 개발 수가 줄어든다.
그리고 그 다음 해는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보통은 이것이 반복된다.

다섯 번째로 가맹 계약의 구속력이다.

프랜차이즈 인 경우 가맹 계약이 있어 계약기간을 지켜야 하는 구속력이 있어서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폐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비프랜차이즈는 장사가 안되면 언제든지 닫을 수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최소한 일정 기간을 운영을 해야 하는 구속력이 있다.
2000년 오픈하여 장사가 안되어 2003년까지 운영을 하였다고 하자.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2004년에 폐점을 하였다면 2004년도 업황은 안 좋았고 2000~2003년 창업
시황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절대로 그렇게 단정 지을 수 없다.
그러므로 매출 안정율이 낮다면 그렇게 창업 시황이 좋다고 볼 수 없다.

여섯 번째로 사회적 특성이 있다.

가령 조류독감으로 치킨점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는 당장 창업한 사업주의 폐점보다는 오래 운
영하신 분 중에 힘겹게 운영하시던 분의 폐점률이 더 높게 나올 수가 있다.

위 내용대로 영업 생존률과 폐점률은 그해의 창업 시황을 판단하는 근거보다는 수년 전 창업 
시황을 판단하는 근거로서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업종과 브랜드의 창업 시황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가령 폐점의 비율을 파악한다면 대부분 총점포 수 대비 해당 년도 폐점한 점포 수를 구분하는 
데이터이므로 해당 업종의 사업환경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어떤 업종의 특정 브랜드가 어떤 해는 폐점률이 높고 어떤 해는 폐점률이 낮다고 가
정하자.
이를 토대로 창업가는 창업 시황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가사례 

2000년 초 이 회사의 현재 총점포 수는 7000점이고 올해 말까지 오픈한 점포는 400점포이다.
이해  폐점한 점포는 300점포이다.따라서 올해 말 총점포 수는 7200점이다.
이경우 폐점율은 약 4.05%이다.

나사례

2000년 초 이회사의 현재 총점포수는 7000점이고 올해 말까지 오픈한 점포는 400점이다.
이해 폐점한 점포는 500점이다. 따라서 올해말 총점포수는 7300점이다.
이경우 폐점율은 6.75%이다.

이 회사의 브랜드를 위 자료를 보고 창업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판단할까?
과연 폐점율이 가장 낮은 가사례를 보고 창업을 하고 폐점률이 가장 높은 다사례를 보고 창업
하지 말아야 할까?

가 사례의 경우 이런 데이터는 최근 1~2년 내 오픈한 점포의 폐점이라기 보다는 그 이전의 점
포들의 폐점이다.
즉 이전의 3~5년의 폐점율도 낮다면 창업 시황이 좋다고 볼 수 있다.

나 사례의 경우 가 사례보다 폐점율이 높다.
그러나 오픈 점포 늘었다. 즉 부실점포는 정리가 되고 우량점포의 개점은 늘어났다고 볼 수 있
다.
폐점을 많이 하는 이유로 추가로 오픈하게 되는 점포들은 더욱 수익성을 고려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규로 오픈한 점포들은 더 우량한 점포들이 많다.
오히려 폐점을 하지 않은 점포들은 가치가 상승하여 상대적인 투자금 상승으로 새로 권리금을 
주고 인수하게 되는 경우 부담금을 늘어 부실해질 수는 있다.

위와 같은 판단 외에 아래의 이유로 단순 수치만으로 창업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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