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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선정시 상권 제압력을 높이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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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06-20

조회수27,308


점포선정시 상권 제압력을 높이는 요소

상권 제압력은 수요민이 겹치는 한정된 상권(배후)에서 배후 수요민의 내방률의 방문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일정 범위내는 상권의 범위를 넓히는 요소와 겹치는 점도 있으나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거나 편리성으로방문하기 때문에 점포의 개별성이 더욱 높게 반영이 된다.

1)매장 여건(면적, 주정차 공간, 인지률, 가시률 등)

프랜차이즈 매장이 증가하며 지점 출점 전략 측면의 점포 개발이 많았다면 현재는 매장이 증가하고 어디를 가더라도 접할 수 있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다시 매장여건이 중요한 시대로 바뀌었다.
서비스업은 편안하고 상품성에 집중하기 위해 유통 소매업은 다양하고 편리함을 집중하기 위해 점차 매장의 대형화가 확산되고 있다.

예를들어 편의점 처럼 배후분석에 민감한 업종인 경우 같은 지역에서 한 점포는 다양한 좌식공간을 확보하여 고객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여 식음료를 편히 해결하여 시식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좌식공간이 부족하거나 없는 점포 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차량 고객의 편의점 이용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점포가 경쟁력에 우위에 있을 수 있다.
그러나 1단위에 민감한 업종이므로 면적차이가 크지 않다면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
아래의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보듯이 베이커리는 단일 상품이므로 다양성과 편의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커피나 음료와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좌식공간이 있는 점포와 그렇지 않은 점포의 경쟁력은 명확히 구분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유동형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단순히 불특정 통행인의 흡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인지률이 높고 매장이 안락하다면 경쟁점 방문 고객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유동형이라도 매출에서 불특정 고객의 방문으로 인한 매출보다 고정객의 매출이 헐쉰 높기 때문이다.
아래는 이태원역 삼거리 상권이다.

 

이 상권은 이태원 핵심 상권으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매장 여건이 뛰어나다.
또 그렇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상권이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매장은 여러 번 브랜드가 바뀌고 있지만 다른 매장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외의 커피 전문점들은 테이크 아웃 또는 틈새를 노린 형태의 매장이 대부분이다.

통행이 가능한 도로라면 주정차가 편리한 점포가 더욱 경쟁력이 높다.
여기서 주정차의 편리성은 주행차량으로 인해 잠시 멈추고 소비할 수 있는 것을 말하지 드라이브 인형태를 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방 도시나 로드 사이드 점포인 경우는 드라이브인 형태로 주차가 가능해야 메이저 브랜드에 대응할 수 있다.
음식업인 경우 드라이브 인인 경우 매장이 안쪽으로 들어간 경우가 유리한 경우가 많지만 로드 사이드 점포를 제외하고 커피 전문점이나 편의점 같은 소매업은 가시률과 인지률이 중요하므로 드라이브 인 보다는 로드 파킹이 가능한 것이 더 낫다.
또한 배달 위주의 점포라면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최근 몇 년간 외국계 체인점인 맥도널드는 도로가 협소한 한국에서 드라이브 쓰루 형태의 매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차량에 승차한 형태로 주문을 하고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이런 형태의 매장이 있는 곳은 경쟁브랜드가 일반적인 매장 형태로 진입하기 쉽지 않다.

최근엔 스타벅스도 강력한 매장여건으로 상권 제압력을 높이는 출점을 공략하고 있다.
강력한 브랜드와 강력한 매장여건은 일반적인 커피의 상권 범위를 뛰어넘어 제압력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2)상권 전략

도미넌트 전략이나 스크랩앤 빌드 전략으로 상권 제압력을 높일 수 있다.
출점 전략의 하나이다.

3)영업력

상권 범위를 넓히는 요소와 중복된다.
홍보(public relations)와 운영 기획(operative planing)은 개별성이 강하고 개인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평범한 영업력으로는 상권 제압력을 높일 수 없다.
반면에 서비스(operation service)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나 일반적인 업종일 경우 차별화를 줄 수 있는 요소이다.
특히 상권이 한정된 장소에서는 상품의 동일성이 높은 편의점의 경우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이용한다.
가령 아래의 편의점이 있는 지역은 불완전 소비형으로 유흥주점이 많은 지역이다.

 

야간에 상권이 발달한 지역으로 업소에서 거스름 돈이 부족한 경우 충분히 거스름 돈을 준비하고 잘 바뀌주는 점포로 방문하게 된다.
이처럼 매우 근접한 경우는 더욱 그렇다.
특히 응집률밀집률이 높은 상권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4)상품력

음식업인 경우 상권이 한정된 장소에서는 더 맛있는 집에 수요가 몰려서 다른 점포는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경쟁점이 생겨도 아이템 특성상 일정 매출을 넘기지 않으면 수익성도 높지 않다.
따라서 이런 나눠먹기식의 상권에서는 많은 점포의 경쟁보다는 개별 경쟁으로 더 나은 점포가 살아남는다.
아래 사진은 야채가게로 야채가게는 배후분석에 민감한 업종이다.

 

1야채가게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위치에 있다.
그러나 상품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위치에 따른 프리미엄은 작용하지 못할 수 있다.
2야채가게는 한쪽 배후민만을 상대하므로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적다.
그렇다고 저가로 상대하기엔 통행량이 너무 적기 때문에 비교적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1과 2야채가게의 틈새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3야채가게는 도로변에 있지만 시장 중앙에 있지 않고 도로변에 있어 가시률은 가장 좋다.
비교적 양질의 채소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는 점포로서 주변 야채 가게들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변 야채가게 보다 100원이라도 더 저렴하다.
그러나 상품의 질은 조금 비싼 점포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먹는데는 문제가 없다.
즉 가시률을 충분히 활용한 점포이다.

즉 이런 상품력은 단순히 양질의 상품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상품의 질과 가격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것을 말한다.
'창업에서 상품력에 평가기준'은 창업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점이므로 반드시 명확히 정해야 한다.

5)브랜드 

같은 자리의 커피 전문점이라도 평범한 브랜드의 커피 전문점이 있는 경우보다 스타벅스가 영업하는 경우 스타벅스의 상권 제압력이 높기 때문에 경쟁점은 비슷한 크기로 대응하지 않는다.
브랜드력의 차이를 인정하고 전략적인 위치 전략적인 규모로 출점한다.
대표적인 경우 스타 벅스가 있는 매장 주변엔 이디야 커피 전문점이 많은 편이며 비슷한 규모로 대응하지 않고 틈새를 적절히 공략한다.

 

상권이 한정된 배후에서 작은 커피 전문점이 잘 운영될 경우 백다방이 출점하면 프리미엄 커피 상권이 아닌이상 백다방 상권 제압력에 밀린다.
그러나 같은 배후에 백다방이 잘 운영될 경우 작은 커피 전문점은 쉽게 진입하려 하지 않는다.
상권 제압력이 높기 때문이다.

6)위치

상품력과 밀접한 요소로서 어느 정도 상품력을 갖췄다면 좀더 고객 동선 확보에 유리하며 가시률이 높은 위치에 있는 점포가 더욱 경쟁력이 높다.

 

이상에서 보면 상품 제압력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
유동형에서는 매장 여건과 위치가 중요하고 배후형에서는 상품과 서비스가 더욱 중요하므로 어떤 배후 유형인지에 따라 공략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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