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율
배후민이 특정 위치에 점포가 있음을 인지하여 그들이 구매 욕구가 생길 때 그 점포에서 소비하
려는 욕구가 얼마나 머릿속에 있는지를 나타나는 척도입니다.
인지라는 것이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지률이 높기 위해서는 입지의 4요소에
부합하면서 주동선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점포창업에서 모든 점포가 여기에 해당할 수는 없으며 이와 같은 것은 배후형에서 더욱
민감하게 관찰해야 하며 아래의 세 가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시각적으로 보기 쉬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매장이 못생겨도 얼굴은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장 여건이 좋아야 하며 점포가 있는 건물이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서 건물 사이에 묻혀있기 보
다는 한발 바깥쪽으로 있어야 인지하기에 좋으며 일면보다는 이면으로 있어야 하고 매장이 협소
하더라도 전면이 길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점포가 고객이 접근하기에 좋아야 합니다.
가령 매장 출입문의 계단이 높거나 경사져 있다던지 출입문을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던지 이중문
이 있어서 출구의 출구를 지나 매장에 진입해야 한다면 가망고객은 무의식적으로 해당 편의점
의 불편함을 인지하여 다른 경쟁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횟수가 늘어 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매장이 특색이 있어야 한다.
가령 경쟁점에 없는 특화시설이 있다던지 면적이 넓어서 쇼핑공간이 넓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거나 외부 휴게공간이 잘 갖춰져서 만남의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또는 경쟁점보다 월등히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운영적인 노력도 인지율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
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a점포는 가시률과 인지율이 높지만 거주형 중에서 배후형인 경우 가지역 배후민
은 b점포 처럼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잘 보이고 자주 보여야 한다는 것은 당장의 매출뿐 아니라 장기적인 경쟁력에
서 드러나지 않는 매출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등한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인지율이 매출을 점검하는 요소로서 보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전문점 창업이나 편의점 창업처럼 배후 분석법에 민감한 업종이나 배후 분석법적인 위치에 점
포선정한 업종이라면 일정 매출이 오른 이후는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습니다.
즉 그 이후부터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매출이 변하기 때문에 이런 세세한 점을 잘 점검한 점포
라면 언젠가는 매출로 돌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