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집률
점포선정에 있어 응집률은 배후의 거리적인 개념과 관계없이 배후시설이 얼마나 빼곡히 밀집되
어 있는지를 나타나는 척를 말합니다.
이것은 채소나 게의 속이 꽉 찬 것이 좋듯이 응집률도 한정된 배후에 배후민이 얼마나 많이 있
느냐를 말하는 겁니다.
배후민은 곧 매출이니까요.
지역은 넓은데 건물들이 낮고 사이사이 도로는 넓고 블록이 많으면 인구밀도가 떨어지고 배후민
들이 새어나가는 곳이 많아집니다.
이것은 응집율이 낮아 흡입률도 떨어지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거주형은 작은 면적의 거주시설 즉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등이 많으며 주배후 진입로를
제외한 도로는 비정형적인 좁은 도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주택이 빼곡히 있고 도로가 좁으면 배후민이 새어나가기 쉽지 않으며 도로가 차지하는
면적이 적고 배후 시설이 차지하는 면적이 크다면 응집율이 높은 것입니다.
상주형은 도로는 비교적 좁고 건물은 높아 수직 상권이 발달하면 응집률이 높은 것입니다.
소비형도 도로는 비교적 좁고 건물은 높아 수직 상권이 발달하면 응집률이 높은 것입니다.
이렇게 응집률은 앞서 언급한 밀도률과 함께 늘 함께 따라다니는 것으로 배후를 관찰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배후에서 근접 1차 배후는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응집률과 밀도률이 그 기준이 됩니다.
나만 독립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배후가 많기 위해서는 응집률과 밀도률이 높아야 하니까요.
이상에서 보듯이 매우 당연한 내용이지만 막상 실전에서 배후를 관찰하다 보면 정작 가까이 있
는 배후는 보질 않고 먼 그림으로 관찰하다 보니 이런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게 되므로 아카데미
에서는 점포선정 변화률로 반드시 점검하는 사항으로 구분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