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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커피 엑스포 박람회 후기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5-05-11

조회수20,673


2015년 커피 엑스포 창업 박람회

 

참여업체 현황

 

금요일 오후 3시경에 방문했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젊은층, 현재 창업을 하고 계신 분, 단순히 관심이 많은 일반인 등 매우 다양한 분들이 
보였습니다.

전시 부스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의 참여보다는 장비 업체, 시설물 수입 업체, 원재료 수입 
및 조제 업체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커피 머신, 빙수 업체의 마케팅이 돋보였으며 식품이나 장비 납품 업체의 
참여가 눈에 띕니다.
토네이도 음료수 케이스 사진

 

얼음 빙수 기계

 


특히 커피 머신은 바리스타의 손맛이 많이 가는 머신보다 편리성을 강조한 일체형 커피머신의 
전시가 눈에 띕니다.

 


고가의 장비이고 커피 머신의 차별화를 위해 직접 커피 머신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업
체도 있습니다.
특히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이탈리아 커피머신 브랜드 ‘달라코르테’ 현지 기술자들의 커피머신 조립 퍼포먼스까지 선보였습니다.

 

 


커피 시장 변화

커피의 대중화와 장비의 편리성으로 더치 커피와 휴대용 에스프레소 장비 업체가 눈에 띄었읍
니다.

 

더치커피

커피 문화가 성숙되어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더치커피 장비 납품 업체의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업소용 사진

 

업소/개인용 사진

 

휴대용 사진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장비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할인하여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에스프레소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하는 휴대용 장비가 눈에 띕니다.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아래 사진은 직접 시연하는 모습입니다.

 


일본은 휴대용 즉석 커피 봉지를 판매하는데 이와 유사한 아이템의 국내 진출은 더 지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휴대용 커피 봉지 동영상 https://youtu.be/IVdJXng3ADA

다양성 강조

커피 전문점 창업의 춘추전국 시대이므로 커피만으로 수익성을 내기가 매우 어려워진 시대입니
다.
따라서 아이스크림이나 베이커리와 병행한 커피 전문점이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 이들 업체의 참여가 매우 미미했습니다.

특히 테이크 아웃 형태로 아이스크림만을 공략하는 업체나 츄러스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의 약진으로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의 경쟁력은 약해졌습니다.
이런 디저트를 무기로 저가의 질 좋은 커피를 함께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일 즙이나 빙수를 전략상품으로 적극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대중적으로 보급된 아이템이기도 하며 미국식 생과일 푸드트럭도 생겨서 일반적인 과일 
믹싱 원액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푸드트럭 생과일 쥬스 전문점 사진

 


그러나 과거 과일 즙을 이용한 탄산음료는 질적으로 떨어진 점이 있었으나 질 좋은 상품으로 
쉽게 조제할 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음료 시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그 원료는 대부분 수입품이라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휴대용 피자 오븐기로 카페에서도 쉽게 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장비를 렌탈하는 업체가 눈에 띄었고 이들 업
체는 재료를 함께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5년 공략 아이템

특히 커피 전문점 운영은 트렌드에 민감하며 특별히 창업 경쟁전략커피 전문점 업종의 핵심을 이해하지 않으면 그렇게 만만한 업종이 아닙니다.
커피 시장은 겨울과 여름의 매출 편차가 높기 때문에 겨울에 매출을 보완하는 것이 한계
가 있다 보니 그 외 계절에 매출을 집중 공략하는 아이템으로 흐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점차 복합 매장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여름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강
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람회에서도 단연 인기 코너는 빙수 제품 코너가 가장 활발히 관람하였고 커피 머신 부스는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빙수 제품 코너

 


이런 현상은 일본에서도 이미 진행되었습니다.

가령 2013년도 동경 푸덱스(세대 3대 음식 박람회)에서 일본의 다수 업체는 대패 빙수를 적극
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동영상에서 보듯이 빙수 기계에 우유로 얼린 얼음을 얇게 갈아서 스위트 소스를 
뿌리는 형태로 출시하였습니다.

일본 대패 빙수 동영상 https://youtu.be/VHVITPvC1rw

 

 

 

빙수이지만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식감을 보일 정도로 빙질이 우수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2년이 지난 현재 2015년 코엑스에서 열린 커피 박람회에서는 한국 업체들도 이와 유사한 아이
템으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출품한 제품은 제품의 콘셉트를 달리할 뿐 전부 같은 기계였습니다.
상품도 얼음을 갈아 컵에 담고 스위트 소스를 뿌려서 먹는 것인데 일본의 제품보다는 빙질이 
떨어진 점은 아쉽습니다.

한국 박람회 대패 빙수 동영상 https://youtu.be/gk8Z5umqfUo

 


어쨌든 작년부터 일본에서는 상당히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으로 우리나라도 이 장비를 이용한 
제품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커피를 테마로 한 창업 박람회였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 뿐 아니라, 현
재 창업자, 창업을 준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모습입니다.

커피 전문점 창업은 커피에 대한 이해가 많이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상품이나 콘
셉트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이상의 경쟁력으로 승부할지 10% 고객을 타깃으로 할지 명확히 하여 준비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커피머신이나 커피 원료 보다는 사이드 메뉴
에 더욱 관심이 많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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