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 빵집
전라북도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입니다.
군산시내에 있습니다.
소비형을 주배후로 하고 있지만 제품의 힘이 상권을 초월하기 때문에 배후 분석적 접근법은 중요
하지 않은 점포입니다.
저녁 8시 주변은 어둡고 상점은 장사가 안되는지 영업을 마치는 분위기인데 이성당 빵집만 문전
성시네요.
동영상
엄청나게 기대하고 들어갔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빵집이었습니다.
얼마나 방문하는 사람이 많으면 공용화장실 안내도 있고...
주정차에 대한 안내도...
이문구를 보니 야채빵 사고싶네요.
80년대 빵집 분위기 물씬 나는 시식 공간도 있네요.
포장 손님이 얼마나 많으면...
저녁 8시가 넘어도 배달 전담 직원분이 배달 예약한 분께 배달하네요.....
쟁반을 드는 것은 기본인데 이렇게 사네요...
대표적인 메뉴는 단팥빵과 야채빵입니다.
야채빵은 다 팔렸고 단팥빵과 다른 빵들을 샀습니다.
단팥빵 가격은 1300원이네요.
그런데 다들 10개는 기본으로 사네요.
얼마나 많이 팔리면 수레에 실어날라서 팔고 있습니다.
단팥빵의 커피 번 빵과 같이 약간 거친 느낌이 있어 보였고 숨이 약간 죽은 모양입니다.
여느 단팥빵과 눈으로 보기에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곰보빵인 줄 알았습니다.
꽤나 윤기가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나 겉은 코코넛 가루였고 속은 이 집만의 무기인 크림이 들어있었습니다.
크림 맛은 많이 먹어본 맛이고 코코넛과의 조화보다는 곰보빵 생각이 더 나더군요....
굉장히 촉촉해 보이는 빵입니다.
촉촉한 빵입니다....
크림은 위의 빵과 같은 크림 같네요....
슈크림 빵은 파리바게뜨 제품과는 다르고 촉촉한 콘셉트인지 발효가 덜된 콘셉트인지 동네 빵집
과도 조금 다른 듯했습니다.
그냥 바게트 곡물빵입니다. 분가루 살짝..
모든 빵은 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였고 계산 시 개별 비닐포장지에 넣어줍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빵엔 크림이나 단팥류가 들어있었고 분가루?를 아주 많이 활용하고 있더군
요.
선물세트도 꽤나 잘 팔리나 보네요...
이런 케이크류, 전병 과자류도 함께 팔고 있었습니다만 매우 평범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서울에서는 동네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빵이었습니다.
맛을 평가하기에는 부족하여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없으나 분명한 건 이성당 빵집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이 군산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면 유리는 확 트였고 출입구 또한 넓어 인지률이 높아 방문하고 싶게끔 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커피 음료와 함께 시식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이 부담 없
는 방문을 유도합니다.
군산은 산업시설이 발달하여 공장이 많은데 이들을 위한 야식이나 참으로 많이 팔리는 것도 한몫
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이 좁아 입소문도 빠르고 이런 빵집이 흔치않고 매장 연출 또한 잘 했습니다.
사장님은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 높은 듯...
저도 한봉지 사서 갑니다.
다 어디서 오는 사람들인지 아직도 붐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