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음식업의 배후 분석법과 마케팅
일반적으로 배후 분석법에 민감한 업종은 일반 프랜차이즈 업종입니다.
그중에서도 동일한 상품, 동일한 시스템에 의해 매출이 일어나는 편의점이 가장
민감합니다.
거의 90%를 차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음식업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맛이라고 대답합니다.
그 말은 맛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일까요?
일반인이 일반 음식점을 하는데 뛰어나 봐야 얼마나 뛰어나겠어요?
그러므로 맛이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경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정 매출까지는 맛이 끌어올리지만 그 이후 그리고 그 이상은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 이후
가령 어떤 지역에 열심히 배우고 준비해서 설렁탕 점을 창업하였습니다.
장사 수완이 있어 양도 푸짐하게 준비하고 가격도 낮춰 매출도 서서히 오릅니다.
특별한 맛 집이 아니고 사장님의 노력과 철학으로 운영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다른 창업자나 업체에서 놓칠 리가 없습니다.
설렁탕은 설렁탕이 잘 팔린다고 설렁탕 전문점이 또 오픈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설렁탕은 수요성 업종이 아니거든요.
결국 누군가가 대체 상품 즉 순댓국이나 해장국 전문점을 오픈합니다.
분명 설렁탕과 순댓국, 해장국은 맛이 다르지만 식사를 목적으로 하는 소비자는 그날그날
취향에 따라 메뉴가 바뀝니다.
설렁탕 전문점의 매출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죠.
혹시 순댓국 전문점이 장사가 안되더라도 설렁탕을 추가 메뉴로 하여 영업하기도 하므로
무조건 설렁탕 전문점의 매출은 떨어집니다.
이젠 돈가스 전문점도 들어와서 메뉴가 다양하여 소비자의 폭은 넓어지고 매출은 더욱
떨어집니다.
물론 해당 지역의 상권도 더 커질 수도 있지만 거주형, 상주형 중에 고정형 배후라면
그 타격은 엄청납니다.
따라서 열심히 운영을 못하게 되므로 매장을 매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경우 입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리라면 영업을 좀 더 오래 하고 상당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리라면 적절한 시점에 빠져나와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돈을 벌어보기도 전에 말이죠.
그 이상
가령 일정 매출에 도달하면 경쟁점이 들어 올수도 있지만 더 열심히 운영하여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거나 올릴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요?
독특한 메뉴일까요?
서비스?
실제로 개인이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 대중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경우는 더욱 그렇죠.
그러므로 마케팅을 하는 겁니다.
'웬 마케팅!' 하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업종에 따라 잘 만 생각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가령 군포에 빵집이 있습니다.
반경 1킬로 이내 프랜차이즈 빵집만 7곳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빵집도 힘든 싸움에 동네 빵집은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 개인 빵집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빵을 전국으로 배달합니다.
누구한테 어떻게 알려져서 일까요?
다름 아닌 페이스북을 활용한 홍보를 하였습니다.
헌혈증을 가지고 오시는 분께 식당을 무료로 드립니다.
그 헌혈증은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을 합니다.
많은 분이 참여를 하고 sns 상과 입소문이 퍼져 유명인사가 되었고 빵을 전국으로
판매합니다.
물론 이분의 빵은 맛있습니다.
또 누군가가 이런 홍보를 한다면 이젠 식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분이 그랬듯이 진심으로 좋은 일을 하고자 한 경우라면 그 의미는 틀림없이 전달이
된다는 겁니다.
또한 마케팅은 고도의 전략 싸움이므로 마케팅 회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마케팅은 확실한 상품이나 콘텐츠를 갖추고 기본적으로 인터넷 환경을
이해하시는 분이 하셔야 시너지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것은 시간 낭비 돈낭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