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선정에서 보기 좋은 떡이 맛있을 거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겉모습보다는 마음을 봐야 합니다.
사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충분히 인내를 하고 이성을 잃지 않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은 점포를 선정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배후 분석법에 민감한 업종일수록 점포선정 비중이 높은 업종이므로 점포의 외적 환경에
현혹돼서는 안됩니다.
실제 매출은 눈앞에 보이는 요건이 아니가 미세한 배후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서는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 점포 외적인 부분에 치중하여 살피다 보면 대학가 상권, 시내중심가, 역세권, 대
로변의 큰 빌딩에 있는 점포만을 찾아서 눈앞에 보이는 통행량에 치중하여 관찰하다 보니 정작
관찰해야 할 것을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런 지역에는 수익성이 좋지 않더라도 회사 브랜드의 홍보 차원에서 운영하는 안
테나 숍이나 전략점포가 많습니다.
따라서 매장의 여건에 비해 권리금과 임차료가 과도하게 높아서 수익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일
반인의 눈에는 보이는 상황만으로 매출을 가늠하여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이런 점포들은 운영하기에도 까다로운 점이 많고 경쟁점의 진입에 따른 대처를
적절히 하지 못 해서 처음 운영하시는 분은 점포를 운영하는 노하우나 근무자를
관리하는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 고전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눈에는 잘 띄지 않는 이면 도로에 있거나 건물이 허름하고 통행량이 많지 않은
배후 내에 있는 점포 중에 비용 대비하여 매출이 좋아서 수익성이 좋은 점포가 의외로
많기 때문에 점포를 선정할 때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넓은 시야를 갖고 선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