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 창업은 배후 분석법에 민감합니다.
또한 고객의 성향에 민감합니다.
전자는 배후 성격이 소비형(판매형)이나 상주형인 곳이 최적화됩니다.
아무래도 불특정 소비자의 충동구매와 상주민의 이동 목적 동선에 따라 매출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은 불평이 많지 않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안 갑니다.
반면에 맛에 자신이 있고 특별함이 있다면 고객이 찾아옵니다.
이렇게 소비형과 상주형에서는 소비자의 자발적 피드백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매출이
저조할 경우 사업주가 피드백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자는 배후 성격이 거주형인 곳이 최적화됩니다.
젊은 주부들의 활동이 높은 지역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원산지에 따른 맛의 차이가 있는데 콜롬비아산은 뒷맛이 쉰 맛이 강하게 남습니다.
로스팅 방법에 따라 차이도 있습니다.
따라서 연세 드신 분이 많이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런 원두로 카페라테 등의 제품을 만들면 맛에 민감한 주부는 금세 클레임을
겁니다.
이경우 원두 탓으로 돌리고 그냥 영업을 한다면 안되겠죠.
고소하고 부드러움이 강한 커피로 카페라테를 만들고 신맛이 강한 커피는 원두커피를 뽑아
두 부류의 고객 모두 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블렌딩을 잘 하여 최적의 맛을 찾아야겠죠.
실제로 모 커피 전문점은 오픈하자마자 원두만 세 번 바뀠습니다.
결국엔 두 가지 원두를 사용하여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킵니다.
이렇게 고객의 입맛이 까다로운 동네는 원인이 분명하고 보이기 때문에 고객의 니드를
잘 파악하여 적용한다면 자리 잡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커피 전문점은 고객이 까다로운 동네가 빨리 자리를 잡습니다.
피드백을 해주니까요
또한 이런 까다로운 고객은 충성도 높기 때문에 모임의 장소로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고객은 절대로 혼자 다니지 않고 몰려다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