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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창업자의 심각한 오판(매출 생성, 상권 형성)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4-09

조회수12,950

 

초보 창업자는 매출 생성 단계상권 형성 단계 불명확성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창업을 처음 하시는 분은 새로 오픈하는 점포보다 이미 운영하는 점포를 선호하는 분이
많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첫번째는 이미 검증된 수익이 나오고 있으므로 딱 그만큼만 벌고 그만큼만 투자하려는
겁니다.

 

두 번째 새로 오픈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새 점포를 창업하면 자리를 잡는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은 걸리므로 그런 과정을
겪는 것을 꺼립니다.

 

세 번째는 단순 중개 형태의 창업업체에 방문하여 새로 오픈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이미 검증된 매출이 나온 점포를 소개하므로 업체의 적극적인 컨설팅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점포 중에 고수익이 나오는 것은 투자금이 높고 저수익이 나오는 것은
투자금이 낮겠죠.
그러나 위의 세 가지가 잘 못되거나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창업을 할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기존 점을 선택하는데 있어 초보 창업자들이 중요한 것을 놓친다는 겁니다.

 

첫 번째는 '매출 생성 단계'입니다. 

이 말은 어떤 업종이던지 신규로 오픈할 경우 평균 매출 또는 목표 매출에 도달하는
기본적인 기간이 있고 최고점에 도달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편의점은 목표 매출에 도달하는 기간이 6개월 전후 걸립니다.
최고점에 도달하는 기간은 두 번 겨울이 지난 여름 이후가 최고점에 도달합니다.

 

커피전문점은 목표 매출에 도달하는 기간이 6개월 전후 걸립니다.
최고점에 도달하는 기간은 편의점 보다 조금 짧은 편으로 1년 반 정도로 봅니다.

이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문제는 이 이후입니다.

 

편의점의 매출이 6개월 정도 됐는데도 불구하고 기대 매출이 나온다면 금세 경쟁업체의
타깃이 됩니다.
따라서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언젠가는 진입합니다.
운 좋게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에 오픈하면 다행이겠죠.
그러나 편의점은 점포를 선정하는 조건과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특정 점포가
매출이 높게 나온다고 일반인이 근처에 편의점을 차리지는 것은 어렵습니다.
전문가도 경쟁력있는 점포를 선정하는 과정은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며 편의점의 특수성이
일반인이 있어 일반인이 개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커피 전문점이 6개월 정도 됬는데도 불구하고 기대 매출이 나온다면 금새 경쟁업체의
타깃이 됩니다.

또한 커피 전문점은 기존 점포보다 매장 여건만 우위에 있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없이도 점포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창업 준비자는 새로운 점포를 개설할지 기존 점포를 매수할지 고민을 하십니다.
만약 이런 점포를 매수를 하면 당장은 걱정거리가 없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경쟁업체의 입질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제대로 운영도 해보기 전에 매출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미 운영 중인 점포를 인수하여 오픈을 고려하는 경우 그것이 최고점인지
중 저점인지는 구분하지 않고 그저 매출이 잘 나오니까 인수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 음식점 창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규모가 큰 독립 시설 즉 큰 오피스 빌딩이 지어지면 식당가가 생깁니다.
초기에 관리업체는 업종 중복을 피하고 업종이 선정합니다.
그러다가 1년 정도 지나면 빌딩 내 직원들의 성향에 따라 일찍 문을 닫는 업종도 있고
잘 되는 업종도 구분됩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2년째 되면 잘 되는 업종은 확실히 눈에 들어오므로 유사업종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시기에 잘 되는 점포를 비싼 권리금을 주고 인수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당연히 서서히 하락하겠죠.

 

두 번째는 '상권 활성화 단계'입니다.
이경우 새로 상권이 형성되는 곳은 더 복잡합니다.
일반적으로는 2년이 지나면 초창기 창업한 업종은 바뀝니다.
만약 10% 이상 바뀐다면 매우 불안정한 상권이므로 업종 순환 주기가 안정권에 접어든 지역이
아닌 겁니다.
따라서 상권의 성격이 완전히 나타나려면 3년은 넘게 걸립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권에 1년차 전후 시점에 특정 업종을 인수하여 창업하는 경우
초보창업자는 지양해야 합니다.
신규 상권에서 기존점을 인수하는 경우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4년 내에 두 번 손바뀜을
한 후가 가장 적합합니다.

 

이상 말씀드린 두 가지가 모든 상황에서 똑같이 해당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특점 점포의 매출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나 신규 상권 성격이 명확하지 않은
시점에는 초보 창업자가 무턱대고 창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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