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절대로 유동인구에 민감한 업종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아니 대부분은 창업하면 유동인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편의점 창업하면 더 유동인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장사를 하고 경험하신 분들 특히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에서도 경쟁력 있게
잘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사도 업종마다 상대성이 있지만 편의점은 배후 성격과 배후 유형이 어떠냐에 따라 매출이 발생하는
흐름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소비가 발달한 먹자골목이나 쇼핑거리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만 그들의
소비률 즉 객단가는 낮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임차료는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수익이 나기 위해서는 매출이 높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자리는 수익과 관계없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니까 돈 잘 버는 것처럼 보입니다.
임차료 빼면 얼마를 버는지는 모르고....
반면 주택가 특히 높은 곳에 나 홀로 있는 곳에도 편의점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분은 이런 곳에 편의점이 장사가 될까 하고 의심합니다.
특히 낮에 보신 분은 다니지 않는 통행량에 놀랍니다.
밤에 보면 어두운 곳에 혼자 불을 밝히고 있으니 마음이 아플정도 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될까요?
이런 곳의 소비자은 배후에 사는 거주민입니다.
이들의 주요 소비는 퇴근하면서 또는 집에서 있다가 그때그때 나와서 사는 구매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눈으로 관찰해도 이들 외에 특별히 눈에 띄는 손님이 없으므로
잘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눈에 띄지는 않지만 대부분 봉지째로 구매합니다.
어떤 곳은 장을 보듯이 구매합니다.
특히 마트가 멀리 있고 구매률이 높은 소비자가 많은 곳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곳이 월세가 비쌀까요?
만약 슈퍼러 운영하다가 편의점으로 바뀐 곳이라면 그렇게 저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사람들이 안 다니는데 비쌀 리는 없겠죠.
집주인도 보이는 게 있으니까...
위 두 가지 사례를 수치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