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은 너무 멀리 보고하지 말아야 합니다.
편의점 운영을 오래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합니다.
즉 주변 환경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멀리 보고 운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매출 생성주기상 적절한 시기에 목표 매출이 나와야 하고 적절한 기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편의점 창업에서 어떤 이유로 너무 멀리 보고하지 말라고 할까요?
시장 환경 측면
어떤 업종이든지 10년이상 운영을 할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잘되면 잘 되는 데로 안되면 안 되는 데로 한 업종을 10년 이상 운영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보통 창업의 적정 생애 주기는 5년입니다.
그러나 일반 외식업 창업자의 60%가 3년이 안되어 문을 닫습니다.
편의점은 기본을 5년으로 봅니다.
5년을 기준으로 본인이 더 할지 그렇지 않을지 판단합니다.
매출과 관계없이 임차료나 법정 최저 임금은 꼬박꼬박 인상됩니다.
거기에 각종 사회보험 관리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특별히 매출이 높은 점포를 제외하고는 점주는 계속 바뀝니다.
특히 편의점은 대표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100% 생계형 업종이기보다는 사이드 업종으로 변모하
고 있기 때문에 점주의 사업 의지가 장기적인 측면보다는 단기적인 측면에서 창업하기 쉽습니다
편의점 경쟁 측면
편의점은 씨유, 지에스 25시, 세븐일레븐 3강 미니스톱 1약 형태입니다.
여기에 홈플러스 365와 이마트가 위드미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 규모로 봐서는 1강 2중 또는 1강 2약이 적절합니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는 1강이 되어야 하므로 이들의 점포 개점 경쟁은 일반인이 이해하는 것보다
헐쉰 치열합니다.
즉 언제 내 점포 주변에 경쟁점이 진입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특히 매출이 조금 만 잘나오면 금새 경쟁점이 주변에 치고 들어오려고 애쓰기 때문에 늘 살어음
판을 걷는 실정입니다.
당분간 이런 현상은 시장 질서가 잡히기 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발전 측면
배후 성격은 거주형, 상주형, 혼재형, 특수 혼재형, 소비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거주형에서 재개발이 추진될 곳이나 예정된 곳을 제외하고는 지역이 크게 바뀔 것은 없지만 도
시계획이나 교통계획에 의해 주변 환경이 바뀝니다.
상주형은 주로 도심이나 도로변을 낀 곳에 있지만 나대지가 있는 곳이나 낙후된 곳은 개발이나
재개발로 인해 주변 환경이 바뀝니다.
특히 부도심에 있거나 교통이 발달한 도로변에 있는 경우는 환경 변화가 더욱 빠릅니다.
혼재형은 거주형과 상주형이 혼합된 곳이고 특수 혼재형은 혼재형에 관광 숙박시설 같은 특수시
설이 있는 경우로 지역이 낙후된 곳은 도심 재개발이 가속화되어 주변환경이 바뀝니다.
소비형은 완전 소비형과 불완전 소비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완전 소비형은 불완전 소비형에서
사이드 배후가 거주형인 곳은 상권의 확장률이 높은 경우 소비형 배후가 늘어나므로 일정 상황
을 넘으면 경쟁점이 진입하게 됩니다.
완전 소비형은 상권이 더욱 발달하게 되어 경쟁점이 진입하게 됩니다.
특히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지역도 꾸준히 업종은 변경되면서 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재계약 측면
프랜차이즈 점포는 보통 2년이나 5년 단위로 재계약을 합니다.
즉 최소한 2년에서 5년은 운영을 합니다.
재계약은 본사와 점주 그리고 건물주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어느 한 쪽의 의사가 반영되
지 않으면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엔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으
로 인해 재계약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익적 측면
편의점 매출은 단계적으로 오릅니다.
그 오름세는 가파르지 않고 서서히 오르기 때문에 일부 경우 2차 목표 매출에 도달하는 기간이
길어져서 점주의 운영에 따른 피로감이 너무 높을 수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자리 잡는 기간만 3~4년 씩 걸리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야 하는데 어렵게 자리 잡았는데 위의 이유 중하나가 생
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