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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편의점의 점포 개발 방향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7-25

조회수4,716


점포 개발 방향

한국 경제

내수 시장은 열악하고 소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디플래이션이 우려되고 있으며 점차 고령화 비중은 높아지고 있고 각종 경제 지표는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각종 지표가 열악하고 창업환경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개인사업자의 경우 의료보험 등 각종 사회보험 가입과 최저임금 상승률은 가득이나 어려운 환경에 사업자의 수익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장 환경

현재 대한민국의 편의점 시장은 메이저 편의점은 2만 5천 개이며 1점포당 인구수가 3000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수치는 일본의 경우 보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현재의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합니다.

특히 씨유, 지에스 25시,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의 3강 1약 체제에 홈플러스가 편의점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그렇지만 홈플러스 시장에 얼굴을 내민지 채 3년이 되었지만 현재 점포수는 매우 열악하여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영향은 매우 약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여 2013년 기준 씨유는 매출 3조 761억 원과 영업이익 945억 원, 지에스 25시는 매출 3조 2,194억원과 영업이익 1,198억 원, 세븐 일레븐은 매출 2조 5,540억 원과 영업이익 560억 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는 안정화보다는 점포 확장에 열을 올리고 급기야 부실점포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 가맹점주의 불상사들이 생겼습니다.

여기에 가장 민감한 수익 배분률은 편의점 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런 환경이 다른 업체 즉 신세계의 편의점 지출을 부추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신세계 그룹이 위드미라는 독립형 편의점을 인수하여 2014년 7월 본격적으로 편의점 시장에 등장하였습니다.
신세계라는 유통 대기업이 진입하는 것도 이슈지만 편의점의 경쟁력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상생을 모토로 하여 기존 편의점 업계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수익 배분을 파격적으로 내 거는 가맹 유형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씨유는 1위를 수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으며 지에스 25시는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매우 공격적으로 점포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홈쇼핑을 통해 가맹사업자를 모집하며 매우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유 경제에서는 자본의 논리로 사회가 돌아갑니다.
경쟁은 어느 사회에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시장 공급자 입장에서 신세계의 편의점 진출은 엄밀히 말하면 편의점 시장의 성장과 그들이 파고들 수 있는 시장이 있으니 진출한 것입니다.

즉 일본의 현실과 비슷한데 일본은 소위 말하는 구멍가게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도 소매점의 점포 수는 10만 개가 넘고 매출은 전체 소매시장의 40%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독립형 편의점 시장도 현재는 5000점이 넘기 때문에 신세계 위드미로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여기에 메이저 편의점의 수익구조에 불만이 많은 가맹 사업자의 이탈과 신세계 푸드 같은 그룹계열사의 수익 향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신세계 입장에서 편의점 시장은 해볼만합니다.

따라서 보기에 따라서는 신세계의 진출은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비정상적인 시장 환경입니다.

-비정상적인 가맹점 오픈입니다.

예를 들어 경쟁점을 자기 회사 브랜드로 갈아타게 하는 겁니다.
물론 가맹 계약이 끝나는 기존 점주의 선택의 자유는 있습니다.

이런한 점은 흔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이 아니라 경쟁 가맹 본사는 가맹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경쟁 가맹 사업자가 아니라 건물주에게 과도한 임차료 인상이나 세입자를 내쫓고 바닥 권리금을  주고 가맹 계약을 체결합니다.

본사는 점포 하나 더 챙기고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지만 여기에 따른 수익를 저하는 새로운 가맹점주가 떠안습니다.

이런 사례가 증가하여 조금만 매출이 나오는 점포의 경우 집주인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악용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습니다.

만약 경쟁업체의 적극적인 방어로 빼앗지 못하더라도 건물주에게 임차료 인상이라는 빌미를 제공하여 기존 점주의 수익은 현저히 떨어져 매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게 합니다.

결국 이런 현상은 서로 장군 멍군하는 식으로 반복되니 결국에 애꿋은 점주만 희생이 됩니다.

-쉬운  가맹점 오픈입니다.

우연히 좋은 자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개월간의 노력으로 점포가 오픈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점포를 오픈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 경우 기존 세입자를 현혹하여 무리한 조건과 아첨으로 오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더 쉽게 오픈하여 더 어렵게 운영하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무리한 가맹점 오픈입니다.

아무리 경쟁점이 매출이 안 나와도 아무리 경쟁점의 자리가 좋지 않아도 코 앞에 오픈하는 경우는 지양해야 합니다.

물론 새로 진입하는 경쟁점이 매출이 잘 나올 것을 확신되거나 경쟁 점포의 소화률이 현저히 낮아 함께 공생할 수 있다면 시장논리상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담보되지 않는데도 그렇게 한다면 또 다른 악순환의 연속이 됩니다.

비록 공정거래 위원회가 제정한 가맹법상 거리제한도 현실적이지 못 했던 250미터 거리제한이었지만 그나마 그것도 없어졌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자사 간 거리제한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는 본사도 수익이 안 나는 점포를 무리하게 오픈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경쟁 회사도 같은 업종인데 이들에 대한 제한의 전무하므로 그저 운에 맡길 뿐입니다.


-비정상적인 임차료입니다.

건물주 사이에서 최근 가장 선호하는 세입자는 메이저 편의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 입장에서 편의점 본사는 봉입니다.

그래서 임차료 인상은 크게 어려움 없이 올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편의점 업체 간 경쟁으로 점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무리한 금액을 제시합니다.

이런 환경이 반복되다 보니 누구나 선호하는 압구정 상권, 홍대 상권, 신사동 가로수 상권, 시청 상권, 이태원 상권 등도 비정상적인 임차료와 권리금으로 인해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져 매력이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조용한 주택가만 남았습니다.
편의점의 이런 상황이 이곳에까지 미치면 편의점의 미래는 그리 밝을 수 없을 것입니다.

-편의점의 양극화입니다.

잘 되는 편의점, 점주가 건물주인 편의점, 좋은 매출로 오래 영업한 편의점은 좋습니다.
가맹 본사도 강한 점주한테는 한없이 위축됩니다.
무리한 확장으로 중산층이 줄어들듯이 중간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위 수익이 나는 점포 수가 점점 줄어들어 많은 편의점은 수익률이 떨어지는 하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업계가 스스로 제살 깎아 먹고 있는 형국인데도 죽기 살기로 오픈합니다. 

교통정리는 언제쯤?

우리나라는 한국 편의점 협회라고 있습니다.
메이저 편의점 대표가 번갈아 협회장이 됩니다.
사이트에 방문해도 찾을 수 있는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협회인 것 같습니다.

일본은 이제 대부분의 점포는 입지형만 남았습니다.
업체 간 무리한 경쟁도 거의 없습니다.
일본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언제쯤 편의점 업계가 안정권에 접어들까요?
우리나라는 신세계 위드미가 안정권에 접어들 때쯤이면 될까요?
위드미의 3~4년 이후의 목표 점포 수가 6500개라고 하는데 최소한 5년은 더 걸리겠네요.

아니면 현재의 빅3 중 한 업체가 없어지거나 타업체에 인수되면 가능할까요?
이것 또한 단기간에 기대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21세기 편의점 점포 개발 방향

현재 환경은 환경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가야 할까요?

첫 번째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오픈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걸쳐 오픈하면 오래가지 못 합니다.

두 번째는 체계적으로 오픈해야 합니다.
메이저 점포개발 담당자도 본사 매뉴얼이나 교육에 의해 오픈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선배의 경험과 감을 이어받아 실패를 반복하며 점포를 오픈합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실력 향상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수익 제일 원칙이어야 합니다.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가 수익이 나야 합니다.

네 번째는 업체 간 최소한의 규율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희망입니다.

다섯 번짼는 세계시장을 목표로 오픈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 편의점은 경쟁력이 있습니다.
일본의 세븐일레븐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위치를 확실히 잡고 중국 서남부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의 가맹본사는 시스템, 상품, 점포 개발 등 노하우 축적에 힘을 쏟는 개발을 해야 합니다.

한국 시장은 좁습니다.
좁은 시장에서 아웅다웅하고 싸우기 보다는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필요한 때입니다.

자율적인 규율만큼 강력한 규율은 없습니다.
또한 자율적인 규율만큼 가맹점주의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런 자율적인 규율은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종인 편의점 업계에서 먼저 정착된다면 대한민국의 프랜차이즈는 한 단계 도약하여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어떤 회사가 대한민국 편의점 시장을 선도하여 세계로 나갈지 함께 지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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