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률
특정 지역에 어떤 업종이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는 가망 수요자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나는 척도입니다.
즉 어떤 지역에 a 업종을 창업하여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올 때는 수요률이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친화률은 배후민의 성향에 따른 구매 유형에 한정하는 말이지만 수요률은 배후민 성향, 입지적 특성, 업종 특성, 지역 특성 등이 고려되야 하기 때문에 헐쉰 복잡합니다.
수요률은 음식업 같은 개별성이 높은 업종과 편의점 처럼 개별성이 낮은 업종을 구분해야 합니다.
음식업의 경우는 두 가지 측면에서 수요률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는 a 업종이 없는 지역에 오픈하여 매출이 잘 나옵니다.
가령 분식점은 중 고등학교가 있는 곳에는 필수적인 업종입니다.
어떤 지역에 분식점이 없다면 기본적인 수요률은 있습니다.
따라서 맛이 조금 떨어져도 학생들이 요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장사는 됩니다.
그러나 음식업은 개별성이 강하고 입맛도 다양하여 지역에 없는 업종이라도 오픈한다고 무조건 수요률에 의한 매출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베스킨 로빈스 31 같은 특정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업종 경쟁력, 소비자 니드, 소비자 층, 협의의 상권, 광의의 상권 등 업종 정체성에 부합하는 지역을 선정하여 입점하므로 상권 분석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스킨 로빈스 같은 체인점이 많지 않은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심도깊은 상권 분석을 요구하기 때문에 지역에 없다는 것 자체가 수요률이 높다고 볼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이미 유사 업종이 있는 곳에 오픈하여 매출이 잘 나옵니다.
이경우 두 가지로 구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1. 이미 오픈 한 업종의 맛이 현저히 낮아 지역민들은 없으니까 먹습니다.
그러나 양과 질적으로 뛰어난 경쟁점이 진입하면 이 점포는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이경우 엄밀히 수요률에 의한 매출로 보더라도 매우 불안전한 매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2. 특정 없종은 한 점포보다 여러 점포가 모여서 더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엄밀히 보면 배후에 수요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요률을 끌어들이는 지역입니다.
이런 업종은 사회적 분위기에 매우 민감합니다.
가령 가축 전염병이 유행하거나 야채값이 폭등하여 양이 줄어들면 소비자에게 바로 반응이 나옵니다.
따라서 이들 업종이 모여있는 지역은 배후 분석적 접근과 무관하게 상권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대체로 고정 수요가 없는 한계는 있습니다.ㅣ
편의점은 두 가지 측면에서 수요률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는 편의점이 없는 지역에 오픈하여 매출이 잘 나옵니다.
그러나 편의점이 없는 지역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단순히 편의점 유무보다는 독점률이 높은 지역에 편의점 친화률이 높은 배후민이 많을 때 수요률이 높습니다.
간혹 오픈하고 목표 매출이 빨리 나오고 기대 매출이 예상외로 높게 나오는 점포가 있습니다.
대체로 수요률이 높기 때문인데 대부분 공통점은 배후민 친화률이 높고 2차 배후의 매출이 매우 적극적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배후민 성향과 배후에 의해 수요률이 높은 이유는 음식업과 달리 상품의 동일성이 높은 반면에 음식업처럼 맛이나 브랜드 같은 개별성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경쟁점보다 입지적으로 우위에 있어서 편의점을 좀 더 가까이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자가 많을 때 수요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근래는 편의점에 대한 인식과 수요층이 넓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단한 식품은 편의점에서 구매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멀리 있으면 두 번갈 일도 한 번만 가게 되므로 이런 지역 중에 주배후 접근성이 좋은 곳이 있다면 충분히 그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오픈합니다.
이경우 배후 분석적인 요건에 충족해야 하므로 쉽게 오픈할 일은 아니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수요률은 매우 당연한 변화률이지만 실전에서는 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수치화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쩌면 보이지 않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경험과 다양한 점포의 사례를 봐야만 조금씩 찾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면 변화률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