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에서 대박이란?
학교에서도 1등과 꼴등은 있습니다.
사실 어느 분야 어디를 가든 등수를 나누지 않더라도 구분은 되어 있습니다.
창업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잘 되는 업종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현상은 오래가지 않겠죠.
점포 수가 늘어나면서 달라지는 상황에 실패하는 점포도 생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업종에서 상위 10%는 잘 되고 하위 20%는 매우 힘이 들게 운영을
합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입니다.
그러나 창업을 꿈꾸시는 분은 이런 점을 생각해 보지는 않습니다.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 또는 대박을 꿈꾸십니다.
창업전선은 생각 보다 냉정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에게만 결실이 생깁니다.
거기에 꾸준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자리 잡는 기간이 길수도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는 조금 다른 상황도 있습니다.
배후 분석법에 가장 민감한 업종 즉 점포 창업의 6대 요소 중에서 점포선정의 비중이 90% 이상 차지
하는 업종은 위의 예와는 다른 상황이 발생합니다.
즉 내 노력 능력과 관계없이 경쟁상황에 의해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기도 하고
반대로 내 노력과 능력에 관계없이 매우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운이 나뿐 사람과 운이 좋은 사람이 생긴다는 겁니다.
위의 예를 사례로 들면 편의점에서 가장 흔합니다.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 방문하다 보면 인사도
잘하지 않고 관리도 허술하고 그런데도 주인은 보이지 않는 곳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 곳 중에서 매출이 잘 나오는 곳을 무의식적으로 보았을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어떤 사업주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또는 야간을 일하며 서비스에 충실하고
열심히 운영하시는 분도 보셨을 겁니다.
그런 점포 중에 매출은 부실하여 매우 힘겹게 사시는 분도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은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매출이 올라가는 것은 10% 정도입니다.
그것도 해마다 오른다고 볼 수 없고 정점에서의 매출을 말합니다.
즉 편의점처럼 배후 분석법에 최적화된 업종은 배후의 여건이 여력이 없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반 업종과는 전혀 개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업종이 줄어들며 많은 업종이 프랜차이즈화 되면 이런 상황은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편의점을 창업하면서 이제는 대박에 대한 개념과 현실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편의점 창업에서 대박은 어떤 것인지?
아래의 표를 살펴보겠습니다.
편의점 창업에서 과거의 대박은 매출형이었습니다.
즉 상위 5%에 드는 점포를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점포의 매출도 처음부터 대박이 나온 경우는 매우 드믑니다.
어느 순간 대박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의 입지여건이 바뀌거나 예를 들어 건널목이 생겨 통행량이 늘어난다던지 바로 옆에 빌딩이
들어서는 경우라던지 코앞에 있던 경쟁점이 문을 닫은 경우 등....
이렇게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대박으로 바뀐 경우 경쟁점이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대박의 이유가 명확하니까요.
그러나 처음부터 매출이 잘 나온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서서히 매출이 잘 나온 점포는
늘 경쟁회사의 타깃이 됩니다.
따라서 주변에 경쟁점이 창업을 하여 매출이 떨어졌다가도 올라가는 상황이 반복이 됩니다.
이런 경우는 배후형에서 매출이 높은 점포일수록 더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점포에서 대박의 맛은 오래 가지 않을 겁니다.
반대로 21세기형 대박은 관리형입니다.
상위 5%가 아니고 중간을 넘는 범위에 있는 20%가 진짜 대박입니다.
전자 보다 매출은 낮아 보여도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경쟁점이 진입하기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즉 먼저 입점한 점포가 a 포인트(가장 우위에 있는 자리)에 입점하였다면 경쟁점이 b(차순위로
우위에 있는 자리) 포인트에 입점하여 매출이 나올지 장담할 수 없거든요.
그만큼 고 매출이 나오는 지역이 아니니까요.
따라서 이런 지역은 매출의 등락이 낮아 꾸준합니다.
여기에 사업주의 꾸준함과 서비스를 적극적인 서비스로 고객 관리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너무 무리한 욕심을 내는 점포보다 내가 적절한 매출이 나오는 곳에서 꾸준하게 운영할 수
있다면 그것이 대박점포입니다.
본인이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아마 이들이 대박이라고 생각하는 점주도 이런 점포를 찾아다닐 겁니다.